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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1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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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쥐 본연의 상태로 돌아가서 쉬어야하면 좋겠다. 근데 너무 피곤해서 대만이한테 말도 안 하고 어두운 구석에 콕 박혀 새근새근 휴식 취하는 바람에 대만이 처음에는 태섭이 어디 도망이라도 간 줄 알고 눈깔 뒤집어져서 찾다가 광공 되기 직전에 방구석 조그만 털뭉치 보고 다리에 힘 쫙 풀리겠지. 태섭이 햄쥐수인인 건 알았는데 실물로 본 적은 처음이라 큰 몸 잔뜩 구겨서 조그마한 햄섭쥐 하염없이 쳐다보겠지. 귀엽다. 작고 귀여워. 송태섭은 진짜 지같은 동물이구나. 아 내 애인 너무 귀여워. 아무도 안 줘. 이런 생각하다가 기척 느끼고 깬 햄섭쥐가 놀라서 한 대 갈겨버림ㅋㅋㅋㅋㅋ 태섭이 대만인 거 깨닫고 놀라서 찍! 하는데 넌 조그만데도 야무지다. 하며 뿌듯함 느끼는 대만이겠지. 역시 내 애인.... 하며 섭깍지 단단하게 낌ㅋㅋㅋㅋㅋㅋㅋ 암튼 태섭이 쉬게 두고 화장실 가는데 거울 보니까 이마에 작은 자국 남음. 태섭이가 아까 갈긴 발자국이 남아서 그거 보고 또 히죽히죽 웃음. 아 진짜 뭘 먹고 저렇게 귀여워... 이거 안 없어지면 좋겠다. 하면서 이번엔 또 거울로 이마만 내내 보는 대만이임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