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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3 01:17
아 목소리 똑같다는건 성머 말하는거임
쪽본판 말고 펄럭 스브스 더빙판 성머가 양호열=정대만임

얘들 목소리 구분 가능하게 되려면 높낮이가 생기는 상황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한쪽은 높아지고 한쪽은 낮아지는..


평소에 둘 목소리 엄청나게 비슷해서 주변에서 많이들 헷갈려 했으면 좋겠다. 양호열 백군들이랑 얘기하고 있는데 농구부 철문 밖에서 다른 사람들이 그거 듣고 안에 정대만 있는 줄 알고, 반대로 정대만 송태섭이랑 얘기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양호열인줄 알고..

그러다 어느날은 체육창고 쪽에서 앗, 아앙, 흣, 헉, 허억, 하는 이상하고 습한 소리 들려오는거 듣고 농구부 애들이 그 앞에서 우뚝 서겠지 다들 동공지진 오는데 드는 생각은 똑같음


뭐야 시발 안에서 누가 딸치는데..?


신음소리라 확실하진 않지만 뭔가 목소리 톤이 양호열 or 정대만임.. 치수 이미 정대만이라고 확신해서 존나 화나있음 너에겐 화만 난다 시전하는 치수 옆에서 준호가 진땀 흘리며 치수 말리고 있고 백호군단들은 저거 백퍼 양호열이라고 확신함 아 새끼 이걸 여기서..? 절친들한테 백년치 놀림감 적립 확정이라고 낄낄대는 군단들.

그렇게 서로 저거 양호열이다 vs 정대만이다 나뉘는데 푸닥거리 하거나 혹은 놀릴 생각 만만이었던 농구부원들과 군단들이 안에서 소리가 명확하게 들려올수록 점점 표정 안좋아지겠지

왜냐면 그 목소리 점점 나뉘기 시작했거든..


아, 흣, 아앙! 학, 아흐응!

헉, 후욱, 흑, 큽..허억..


높게 올라가는 톤의 교성과 낮게 내려가서 그릉대는 톤의 신음소리가 뒤섞여 창고 밖으로 울리고.. 그제서야 다들 알게 되겠지



저 안에 있는거


양호열 혹은 정대만이 아니라

양호열 그리고 정대만이구나..




호열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