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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2 01:48
태섭이 축하 겸 오랜만에 북산즈 모임 갖기로 했는데 당연히 정대만도 옴
태섭이도 예상 못 한 거 아님 그래서 더욱 힘껏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데 대만이 왼쪽 네번째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를 보고 순간 무너질 뻔했음

대만군 애인 생겼어?

뭐야! 언제 생긴 거야?
오래 됐어
에엥???? 근데 왜 여태 반지를 안 꼈어?

그러더니 대만이가 태섭이를 똑바로 보고는 말했음

애인이 이제야 돌아와서

헤어지고 처음 보는 자리에서 둘이 맞춘 반지를 끼고 온 대만이의 눈이 꼭 그렇게 말하는 듯 했음
나는 너랑 헤어진 적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