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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31 00:06
케이!!!!!!! 나! 도! 케! 이! 가! 싸! 주! 는! 도! 시! 락! 먹! 고! 싶! 어! 요!
하...
뒤풀이 있다더니 술 먹고 들어와서 결혼하고는 처음으로 즈그 케이한테 도시락 싸달라고 생떼 부림ㅋㅋㅋㅋㅋㅋ
노부가 즈그 케이 도시락 싸주기 시작한 건 케이가 해달라고 해서가 아니라 노부가 먼저 시작했겠지.
마치다는 요리에 흥미가 없는데 반대로 노부가 워낙 요리를 좋아하고 잘해서 결혼하고도 식사 담당은 노부였는데, 하루는 즈그 케이가 오늘 촬영 스케줄이 너무 빡쎘고 중간에 뭘 시켜 먹거나 사 와서 먹기엔 시간이 애매해서 아무것도 못 먹고 촬영했다고 한 말을 들은 후, 남편인 내가 우리 케이 내조해 줘야겠다! 하고 스스로 도시락 싸주기 시작함.
노부도 스케줄이 있다 보니 즈그 케이 스케줄 있을 때마다 항상 싸주지는 못하고, 마치다 스케줄 일정이 빡쎄서 식사시간이 애매할 것 같을 때마다 우리 케이 밥 못 먹으면 안 된다면서 간단히 싸주겠지. 초반엔 아기자기한 샐러드류였음.
이렇게.
근데 노부가 요리 꽤나 하다 보니 저걸로는 스스로 성에 안 차고, 점점 욕심이 생기기도 하고, 도시락 싸준 날이면 즈그 케이가 신난 모습으로 집에 와서
촬영장에서 모든 배우들이랑 스탭들이 나 부러워하더라고. 스즈키 씨한테 이런 모습이 있는 줄 몰랐다고 나한테 남편 잘 만났다고 막! 그래서 너무 좋았어.
케이가 남편을 잘 만난 게 아니고 내가 케이를 잘 만난 거죠ㅎㅎㅎㅎ
이러면서 즈그 케이 신나하니까 노부도 같이 신나서 도시락이 점점 업그레이드됨.
이렇게ㅋㅋㅋㅋㅋ
그리고 노부가 마치다한테 싸준 도시락을 노부랑 마치다 둘 다와 친한 동료 배우가 sns에 노부가 마치다를 위해 싸준 도시락이라고 올리면서 노부의 사랑 가득 도시락이 유명해질 듯ㅋㅋㅋㅋㅋ 이것 때문에 원래는 예능 나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작품 홍보할 때만 예능에 나갔었던 노부가 요리 예능에도 많이 나가게 되겠지. 예능에서 이렇게
요리도 직접 하고 우리 케이는 어떤 과일을 좋아하고 어떤 요리들을 좋아한다고 묻지도 않은 얘기 줄줄줄 하면서 나름 요리 예능에도 재미도 붙일 듯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노부의 도시락은 계속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고 노부도 꾸준히 즈그 케이 도시락 싸주고 있는데, 그러다 문제의 오늘. 노부 작품 뒤풀이 자리에서 스태프 중 한 명이 노부한테 근데 마치다 씨는 스즈키 씨한테 도시락 안 싸주냐고, 촬영하는 내내 스즈키 씨가 마치다 씨가 싸줬다는 도시락을 가져온 적이 없어서 마치다 씨는 집에서 요리를 아예 안 하는 건지 궁금하다고 가볍게 한 말에 노부 버튼 약간 버튼 눌림ㅋㅋㅋㅋㅋㅋ 버튼 눌려서 좀 흥분한 노부가
사실 우리 케이 요리 엄~~~~~~청 잘하는데! 배우 때려치고 가게 차려도 될 정도인데! 우리 케이 곱~~~~~~디 고운 손이 상할까 봐! 내가 집에서 절~~~~~~~대 요리 못하게 하는 거라고요.
하고 침튀겨가면서 연설하겠지ㅋㅋㅋㅋㅋ
그리고나서 마시지도 못하는 술 한잔 딱 마시고 나니 자기도 즈그 케이가 싸준 도시락 딱 한 번쯤 받고 싶어짐. 남들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때문이 아니고 저 말을 듣고서 즈그 케이가 싸준 도시락을 먹는 상상을 해보니까 너무 행복해서. 그래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나도 도시락 사달라고 저렇게 생떼 부린 거였으면 좋겠다ㅋㅋㅋㅋ
집에 들어오자마자 애처럼 바닥에 주저앉더니 발까지 동동 구르면서 도시락 싸달라고 주정 부리는 노부 등짝 한대 때려준 마치다가 노부한테 빨리 씻고 자라고 화장실에 밀어 넣었는데 취한 노부 거기서 잠들듯ㅋㅋㅋㅋㅋㅋ 마치다는 물소리도 안 들리고 그렇다고 화장실 밖으로 나오지도 않는 노부 때문에 화장실 문 열어봤다가 어이없는 광경에 뒷목 한번 잡고 끙끙거리면서 노부를 안방 침대에 옮겨주고 옷도 갈아입혀주고 이불도 덮어준 다음에 가만히 생각해 보는데, 노부한테 미안한 마음이 조금 들음. 노부는 평소에도 집에서 요리는 혼자 다 하고 시간 될 때마다 새벽에 일어나서 사랑 가득 담긴 도시락 싸주고 그 덕에 자기는 촬영장에서 남들 부러움 받고 그러는데 자긴 요리 쪽으로는 아예 하는 게 없다 보니까... 노부가 도시락 싸달라고 생떼 부릴만하네 싶어지겠지. 그리고 아무래도 나도 한 번쯤 싸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다음날 실행에 옮겨봄. 일부러 노부 없을 때 각 잡고 도시락 만들어보는데
폼은 제법 나도 요리 실력이 노부만큼은 안되니까 불 조절도 안되고 계속 망함...
결국 혼자만의 작전타임 시간을 갖고 좀 쉬운 요리 없나 폭풍 검색하다가 쉬운 요리를 발견한 게 아니고 마음에 드는 도시락통 발견하고, 보자마자 아무래도 난 요리는 글렀으니까 요리보다 도시락통에 더 힘을 줘야겠다 싶어서 그거 당장 사온 뒤에 혼자 신나하겠지ㅋㅋㅋㅋㅋㅋ 이 도시락통이라면 망한 요리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 거라고 확신할 거임.
그리고 다음날 아침, 촬영 있어서 나가는 노부한테 열심히 준비한 도시락 도시락통 안 보이게 예쁜 보자기에 이렇게 싸서
떠넘겨주면서 가능하면 혼자 보라고 말했지만 노부 귀에 그런 말은 들리지도 않음ㅋㅋㅋㅋ 노부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즈그 케이의 도시락에 엄청 신나서 촬영장에 도착하자마자 식사 시간도 아닌데 고래고래
여러분!!!!!!!! 이! 거! 우! 리! 케! 이! 가! 싸! 준! 도! 시! 락! 이! 에! 요!
하면서 촬영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 다 모아놓고 "제가 예전에 말했죠? 우리 케이 요리 짱 잘한다고? 잘 보세요? 짠!" 하고 보자기 풀고 도시락통 꺼내는데
이게 나와서 노부도 굳고 모여든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 다 굳었다가 스태프 한 명 터지니까 다 같이 터질 듯ㅋㅋㅋㅋㅋ 노부만 웃지 못함ㅋㅋㅋㅋㅋㅋ
마치다의 계획대로 음식이 뭔지는 아무도 신경 안 쓰는데 사실 음식도 마치다가 직접 한건 밥 딱 하나겠지. 밥만 해서 동그랗게 퍼 넣고 나머지는 그냥 가공식품 몇 개 사 와서 전자렌지에 데워서 올려놓은 거ㅋㅋㅋㅋ
노부는 도시락통에 살짝 충격을 받았지만 빵빵 터지는 사람들 앞에서 "그래도 우리 케이는... 나랑 다르게 통까지.... 이렇게 신경을 써줘요. 다들 보셨죠...?" 하면서 즈그 케이가 싸줬던 보자기로 도시락통 가린 후 즈그 케이가 렌지에 돌려준 가공식품 즈그 케이 손맛이 느껴진다며 맛있게 싹 비울 듯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배우들 스태프들 할 것 없이 다들 핸드폰 꺼내서 도시락통 한 장씩 다 찍어가고 이번에도 한 동료 배우가 마치다가 노부에게 싸준 도시락이라고 사진 올리면서 노부가 즈그 케이 싸줬던 도시락보다 더 화제 되고 난리남. 마치다는 도시락통을 사람들이 보게 되면 괜히 노부의 도시락보다 더 화제 될까 봐서, 마치다는 노부의 예쁜 도시락만 화제 됐으면 좋겠는 마음에 그거 막으려고 노부 혼자 보라고 했던 건데 이렇게 됐으니 그냥 관심 즐기겠지. 그리고 이제는 요리 예능에 노부랑 같이 마치다까지 출연 요청 들어와서 이렇게
둘이 같이 요리 예능 나갈 것 같다ㅋㅋㅋㅋㅋ 그리고 노부는 요리를 잘하고, 마치다 요리 못하는 건 만천하에 공개됐으니 요리 예능에서
노부가 화려하고 능숙하게 요리하면 마치다도 그런 즈그 연하남편 열심히 따라 하면서 토크 하는 식으로 하는데 마지막엔 그래도 나름
칼질 실력도 꽤 늘고 혼자서 처음으로 볶음밥 하나 완성해 보겠지ㅋㅋㅋㅋㅋ 근데 집에서는 여전히 노부가 즈그 케이 고생시키지 않겠다면서
혼자 요리 다 하고 마치다는
노부 요리 먹기만 해서 마치다 요리 실력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듯.
노부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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