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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30 00:34
정우성과 그의 찐사 정실이자 조강지처이자 본처인 이명헌
고대 대갓집 본처나 황후는 경영자나 다른 없다는 사실에서 이명헌과 너무 잘 어울림
내궁에 후궁부터 그 보필하는 시종 등등 다 합치면 못해도 최소 백이 넘어갈텐데 말이 살림이지 이건 경영이라고 경영

정우성은 아무리 손재주 좋은 첩실이 만들어 보낸 간식이나 반찬보다 이명헌이 물 드셔야한다고 내미는 맹물이 제일 달콤하고
서방님이 주는 것이면 독이라도 달게 먹겠다는 후궁의 사탕발림보다 어쩌다 자기 한번 흘겨보는 시선이 제일 간지럽고, 당신이 주는 거라면 독도 달게 마시겠다고 했더니 말아쥐고 있던 장부로 팔뚝 세게 팍 때리고 가버리는 본처 이명헌 따라가
정우성에게 반해서 세번째 첩실로라도 받아달라고 쫓아온 제법 괜찮은 가문의 적녀이자 경성 제일 가는 미인이었던 어미 닮은 딸애보다 이명헌이 낳아놓은 눈썹 진하고 노상 뚱한 표정한 딸애가 더 예뻐서 그 애 안고 등청함. 이명헌 2남1녀 낳았는데 막내딸만 이명헌 꼭 닮아서 자기 틀에 찍어놓은듯 닮은 적출 두 아들보다 어린 딸애 하나가 울고 웃고 하는 거에 정우성도 난리남.
여기저기 딸 자랑하고 집에 돌아오니까 아침에 아버지가 또 언니만 데리고 가서 하루종일 울어버린 서출딸 도닥이며 아직 네가 어려서 그렇지 언니보다 몸이 약하다며 어르는 이명헌 땜에 그 애마저도 더 예뻐보여. 적녀를 이명헌 품에 내려놓고 서녀 안아올려 아비가 미안하다 많이 서운했니? 어화둥둥 얼러주고 이명헌은 못마땅한듯 작은 한숨을 내쉬었을 거야.
그치만 그 애를 일터에 데려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고 언젠가 그 애도 자기가 서출이란 것과 아버지 총애가 향하는 방향을 알게 되면 우는 일이 없어지겠지. 적출 딸은 아버지 일터에 그만 가고 싶다고 할 때까지 데리고 다닐 거야.
정우성은 4남 3녀 뒀는데 서자 2명 서녀 2명 이름도 다 이명헌이랑 지었을 것임. 아이 이름에 관여하는 건 오직 정실 적모만 가진 권리임. 첩실들은 친자식이어도 그런 일에 관여 못함.
어쩌다 주인나리와 마님께서 싸우기라도 하면 다들 마님 걱정하지만 사실 싸움도 동등한 관계니까 하는 거야. 첩실 중에 누가 정우성이랑 싸우겠어. 이명헌만 정우성과 동등한 관계라서 싸울 수 있고 냉전일 수 있는 거겠지......
정우성 안 사랑하는 이명헌 상상이 안되고 분명 이명헌도 정우성 사랑하지만 정우성이 이명헌을 사랑하는 마음이 훨씬 클 때, 하필 그게 또 고대라서 안팎으로 가장인 정우성의 권한이 더 클 때 그래서 둘 감정과 권력의 낙차가 생길 때가 미치도록 꼴림





우성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