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기여울거 같음

대만이네랑 호열이 서로 놀라함. 호얄이 두리번 두리번 하면서 여기도 대만군 저기도 대만군...대만군네 사람들은 다 똑같게 생겼어요!? 놀라하면 대만이 고개 열심히 꾸닥꾸닥 하면서 대답하겠지 응 우리집 사람들이 다들 좀 비슷하게 생겼어.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여기저기 10시 10분 눈썹에 쌍커풀진 큰 눈 그리고 분명 토끼인데 사슴처럼 길쭉한 몸들...인 대만이네 가족들 보면서 호얄이 놀람

정가네 사람들도 호열이 보고 놀라함 아니 같은 토끼인데 더 작고 귀엽고 말랑하고...무엇보다 까만색이야...! 댐토끼네는 갈색이라서 깜토인 호얄이가 마냥 신기한 대만이들...대만이네 친척들 호열이 앞에 옹기종기 모여서 "양호열군?" "예비사위?" 하는데 호얄이 이분들 진짜 대만군네 가족 맞구나...싶을듯

그렇게 토끼들끼리 모여서 하는 대화는 "자네 북산공원 뒷쪽 풀밭 가봤나? 거기 토끼풀이 그렇게 맛있던데." "그 세잎클로버 있는 쪽 말씀하시는 거죠? 저도 대만군이랑 같이 가봤습니다." "역시 우리 예비사위다워. 맛집들도 다 꿰고 있구만." 머 이런 대화일듯...



꽁냥꽁냥 토끼가좍 호댐

호열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