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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2 22:47
잠깐 전남친 볼 일 있어서 만나는거 우성이한테 말안했다가 최악의 타이밍때 들킨거지 이번엔 자기 잘못 백프로라 미안하다고 순순히 사과했지만 쉽게 마음이 풀리지 않는중임
그래서 태섭이가 고민하다가 백호한테 "너는 서태웅 화나면 어떻게 풀어주냐?" 하고 물어봄

강백호 첨엔 그 여우자식이 나한테 화 낼 일이 뭐가 있냐고 하다가 태섭이가 몇 번이고 되물어서야 고민하는척을 하겠지 백호 그러다 자기 거유 밑 받쳐서 들어보이면서 그냥 가슴으로 한번 해주는데? 해라
"가슴...?"
"이거 완전 잘먹혀!"
여우녀석 삐져있다가도 가슴으로 해줄까? 가슴 만질래? 하면 움찔 해서는 뒤돌아본다고 키득키득거림
태섭이... 자기 가슴 바라보겠지 이거... 안될거같은데...
그러는 와중에 태웅이가 돌아와서 부엌에 먹다남은 오렌지 주스 냉장고에 들어가 있지 않은거 보고 멍청이ㅡㅡ 하고 부름 백호는 태섭이 보고 잘봐라고 손짓하고 여우야 가슴 만질래? 하면서 티셔츠 가슴께 부분 슬쩍 늘리겠지
서태웅 눈 끔뻑끔뻑 멍해있더니 꾸닥꾸닥 바로 고개 끄덕이고 자기가 오렌지 주스 정리하고 물자국 생긴거까지 닦고 백호한테 쪼르르 와서 손잡고 끌고감
백호 끌려가면서 료칭도 잘해봐! 하고 입모양으로 속닥거려라


그리고 우성이가 옴 이번에도 태섭이 인사 무시하고 소파에 털썩 앉는데 태섭이가 아..이거 어쩌지... 하겠지 일단 소파 끝에 앉음 괜히 가슴 어쩌고 했다가 니 가슴에 자기꺼 끼워나 지겠냐고 놀림이나 받는거 아니야..싶음 걱정하면서도 슬쩍 옆으로 가서 처음보다 거리를 좁혀 앉음
흠..그래도 피하진 않네...
한번 더 엉덩이를 미끄러트려 스윽 당겨 앉으려는데
"하.. 내가 졌어"
"응?"
"태서바 왜이렇게 귀여워? 왜 그렇게 귀여운 짓만 해?"
정우성 이미 태섭이가 자기 눈치 보면서 찔끔찔끔 다가오려고 시도하는 모습에 항복 선언 되버리고 만거임
이제는 우성이가 태섭이 안고 귀여워 죽겠다며 쪽쪽 물고빨고 난리겠지


"가슴 그뭔씹 하기전에 화 풀려서 다행이다"
"가슴? 그뭔씹? 그게 뭐야?"
~대충 강백호가 가슴으로 해주면 화가 다 풀린다고 했다는 얘기~
"....태서바 나 화난거 같애 아직 많이 화났어 풀어줘야 될거같애"
"응 이미 끝났어"



결국 겨우 오렌지 주스 치우고 백호 가슴에 파묻힌 태웅이가 승자가 됐겠지

🦊(말랑말랑해용



우성태섭
태웅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