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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7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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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 늘어져 자고 있던 까만 토끼 너지? 깨울까 하다가 너무 곤히 자고 있는거 같아서 냅뒀어.
너 코 진짜 분홍색이더라 손가락 갖다대니까 킁킁거려서 깰까봐 얼마나 놀랐는지ㅋㅋ
근데 토끼들 보통 그렇게 발라당 옆으로 누워서 자나? 아무튼 털 빤질빤질하게 새까만게 딱 네 머리색이었어.
그 와중에 털 야무지게 두가닥 빼놨더라ㅋㅋ"

"저번에 공원에서 미친듯이 뛰어다니던 초코푸들 봤었는데 너인줄 한눈에 알아봤다 야.
넌 무슨 푸들일때도 그렇게 힘이 넘치냐? 쪼끄만 애가 미친듯이 빨빨거리면서 뛰노는데 가서 '강아지?' 할뻔.
아~그때 같이 놀아줄걸. 나 보고 너 도망갈까봐 말 못걸었다 야ㅋㅋ
다음번에 공원에서 한번 보자! 그때는 내가 놀아줄게."


정대만 아무렇지 않게 수인 형태의 연하들 만난 경험 술술 털어놓는 거에 양호열 송태섭 동공지진 존나 남.

눈물도 같이 날듯ㅋㅋㅋ소동물 수인인거 들키기 싫어서 그렇게 정대만 앞에서 온갖 멋진 척, 쎈 척 다 해놨는데 아기깜토 아기쪼푸인거 들켜서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의 연하들

"아 근데 너네는 수인일때도 어떻게 그렇게 체격이 똑같냐? 귀여운 것도 똑같고. 나중에 한번 안아봐도 되냐? 나 동물들 진짜 좋아해서."

수인일 때도 체격이 똑같다
귀여운 것도 똑같다
​​​​​​나중에 한번 품에 안아보고 싶다
나 '동물들' 좋아한다

뭐 이딴 1타 4피 무자각 유죄 발언 숨쉬듯이 내뱉는 정대만에
못참고 와앙 데망궁 흐앙 형아 하면서 우는 연하들이었다네요


​​​​​​호열대만 태섭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