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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8 21:49
태웅이 엄청 경계하고 예민하게 반응했겠지 자기 만큼 키크고 잘생기기도 했고 무엇보다 태섭이가 이상형이 있다면 자기보단 태웅이일거같았음
태웅이가 태섭이 식탁 옆자리에 앉으려고 하면 의자 빼두고 맞은편에 앉으려고 해도 거기 짐같은거 올려둠
태섭이가 욕실 수건 없다고 가져다 달라고 해서 태웅이가 일어나는데 어디서 수작질이냐고 태웅이 손에서 수건 뺏어서 자기가 가져다주겠지 태웅이 그냥 뭐지... 할뿐임
그러다 태섭이도 좀 눈치채고 적당히 좀 해라고 하고 우성이도 음 그렇게 둘이 각별해보이지 않는군 하게 될듯
그리고 미국조에 백호가 합류하게 되겠지 우성이는 아 그 원숭이구나 태섭이랑 친해보이던데 태섭이가 좋아하겠다 할거임 거기다 태웅이랑 사귄다고 하니 이제 커플끼리 데이트 늘어나겠다싶어서 기대도 하겠지 이튿날 아침 일어나니까 침대 옆자리에 아무도 없는걸 보기까지도 그랬었음...
우성이 일어나서 태섭이 어디갔지.. 아침운동 갔나.. 하고 하품 하고 시리얼이나 먹으려는데 한 삼십분이 지나도 집안이 조용함 뭐지...? 하는 찰나 어디서 문 벌컥 열리는 소리 나고 멍청이! 하면서 서태웅이 뛰쳐나옴 우성이 진짜 뭐지 싶겠지
뭐야 백호도 없어? 둘이 어디 간건가? 별 생각없이 중얼거렸는데 서태웅 표정 안좋음 개빡치고 짜증났는데 익숙한 얼굴로 둘이 같이 나갔다고 할듯 우성이가 그렇구나~ 하면 덧붙이겠지

그 둘은 항상 같이 나가
..?
둘이 사이 좋아

그제서야 정우성 설마 설마 했는데 진짜 백호 오고 뭔 이동식 유원지니 클럽이니 보드경기장이니 조오온나 돌아다님 송태섭 하이텐션 미쳤음 우성이는 태웅이한테 둘 좀 떨어트려봐라고 하지만 별 소용없겠지 경계해야될건 서태웅이 아니라 천방지축 끼끼였다니 상상도 못한 일이었음




우성태섭 태웅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