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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1 21:37
미국 선배 우태네의 보호 아래 특유의 무던함과 열정으로 적응 완.한 서태웅...
옆에서 익숙하게 이해하는 태섭이와 뭐야?;; 너무 자주 연락하는 거 아니야? 하는 우성이가 뭐라든말든 본국에 있는 백호랑 매일매일 연락함
재활한 곳 재부상 조심해라, 오늘 뭐 먹었냐, 윤대협 말고 대만선배한테 3점슛 가르쳐달라고 해라(대만이 졸업한지가 언젠데;), 영어 공부는 잘 하고 있냐... 구구절절 백호한정 말많아지는 때웅이
그리고 백호도 미국 가는 날 확정되자 오만곳에 자기가 다 티내고 다니겠지
우성태섭+태웅, 나중에 백호 오면 같이 살 용도로 빌린 쉐어하우스인데 태웅이 한달전부터ㅋㅋㅋㅋ 자기네들 방 청소함
멍청이 오기전에 이불도 한번 세탁 돌려야한다고 혼자 마트가서 침대시트세트 새 거 사오고
유학생 클리닉에 자기 담당했던 센세한테 가서 미리 언질 줌ㅋㅋㅋ 곧 새로운 애 하나 더 올건데 걔가 몇년전에 등을 다쳤었고요, 저랑 키는 비슷한데 신경쓰이는 일 있으면 가끔 잠을 잘 못자는 멍청이인데 어쩌구저쩌구... 암튼 걔 오면 잘 부탁한다는 얘기임
(클리닉쌤: 태웅군 자기 얘기보다 그 학생 이야기를 더 길게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흐아악ㅋ아 귀여워~~~ㅋㅋㅋㅋㅋ ㅠㅠ

원래 수저젓가락도 걍 암거나 주는대로 썼던 놈이 우태가 커플 수저세트 쓰는거 빤히 보더니 디자인 다른 커플수저세트 사오질 않나,
태섭이야 뭐 북산 시절부터 저랬으니 짜식ㅋ 엄청 좋아하는구만ㅋ 이러지만 우성이 좀 당황할거같음ㅋㅋㅋㅋㅋㅋ태웅이가 이러는거 첨보니까ㅋ
대망의 백호 미국 도착날, 태섭이가 깨우지 않아도 알아서 눈 번쩍 뜬 태웅이 멋진 옷도 입고ㅋㅋㅋㅋ 선배 빨리 나와요 택시 앞에서 재촉함
우태가 10초만 늦게 나왔어도 버리고 먼저 출발했음ㅋㅋㅋㅋ



그렇게 공항에서 빨간 티라노감자가 우와 여우야!!! 우와 섭섭이!! ...어 까까중, 요란하게 튀어나오며 재회해라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렇게 전부터 설레서 난리를 치던거에 비해 태웅이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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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요래가지고ㅋㅋㅋㅋㅋㅋㅋ 냥주작 잘 모르는 우성이는 뭐냐 생각보다 안기뻐하는데??? 이러지만
그날 저녁 넷이서 만찬 즐기고, , , 담날 아침 진실을 알게됨
태섭이가 자기 잡아끌며 오늘은 쟤네를 위해 우리가 외박해주자... 해서 일단 어리둥절하게 따라나감
우태는 우태대로 놀고 즐기고 들어왔더니 쉐어하우스에 묘한 분위기 감돌고 있겠지
환기 한번 싹 했는지 쾌청하긴한데ㅋㅋㅋ 태웅이 상탈에 회츄만 입고 왠일로 요리하고 있음 요리래봤자 토스트에 계란후라이 정도지만... 키위드레싱 뿌린 샐러드도 야무지게 챙김
우성이가 응? 백호는 어딨어? 물어보니 태웅이 왜 그런걸 물어보냐는 눈으로 ...멍청이 피곤해서 자고 있어, 점심까지 2층 올라오지마. 하곤 토스트 들고 2층으로 쏙 올라가버려라
깨달음을 얻은 우덩이 살짝 머리 위로 무도 해골마크 뜨곤 잉잉 태서바 나 짜증나~~ 하고 태섭이한테 갈듯



새해부터 미국조 생각하니까 마음이 훈훈해짐

우성태섭 태웅백호
슬램덩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