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이랑 태섭이->유사모자 관계
우성이랑 백호->찐남매 vibe





아무래도 유학생활이다보니 넷이 사는 동네가 밤에는 꽤 위험해서 태섭이가 백호한테도 신신당부해서 왠만해서는 밤에 안다님
근데 어쩌다 백호가 파트타임이 늦게 끝났던지 해서 귀가가 늦어짐
아무리 백호라도 머릿속으로 총있는 동네니까 조심해라..해라..해라(태섭이 목소리) 하는 인식정도는 있어서 별 어그로 안끌고 집에가는데 저 멀찍히서 덩치큰 양키 몇이 슥 걸어오더니 백호 주변으로 슬그머니 둘러쌈
백호야말로 총기의 가호가 없는 동북아의 찐 길바닥싸움으로 단련한 야생의 감이 있다보니 이새끼들뭐여? 하고 주머니 찔러넣은 손을 슬그머니 손가락 사이에 열쇠 튀어나오게 주먹쥐고 신경곤두세우는데 갑자기 존나 저 멀리서 누가

야이새끼들아 우리 돼지 내놔!!!!!!!!!!!!!1 우리 태섭이 돼지!!!!!!!!!!!!11 우리집 돼지!!!!!!!!!!!!!!!1

이러고 개같이 달려옴
정우성이었음
냅다 들고있던 더플백 내던지고 백호 손도 아니고 후드티 모자 붙잡아끌고 존나 뜀
백호는 아 미친까까중 이거 여우놈옷이라고 늘어난다고!!!!! 하면서 끌려감
집에온 백호 우성이한테 혼남 암만 니가 무식하게 힘만쎄고 머리에 든것도 없고 겁대가리도 없어도 이 나라에서 밤에 혼자 다니는건 위험하다고!!
태섭이도 적당히 혼냄 맞아 백호야 니가 이길것 같긴하지만 그래도 조심해야지 함
태웅이는 백호 늦는줄 몰랐어서 다른 일때문에 나가있다가 문자로 존나길게 지랄해서 태섭이랑 우성이가 서태웅이 네 아니요 저는 페퍼로니요 말고 다른 글자 쓸수도 있었구나 하고 놀람 


우성태섭 태웅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