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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9 10:59
"태섭 삼촌이랑 결혼할 거야."


하는거 보고싶다. 북산즈 다 모인 자리에서 나온 호댐딸의 폭탄 발언...ㅋㅋㅋㅋㅋ호댐 2세를 향한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하는 삼촌들의 뻔한 질문들 뒤의, 그냥 흔한 "나중에 커서 누구랑 결혼할 거니?" 였음. 당연히 "아빠랑 결혼할 거예요" 일줄 알아서 삼촌들도 미리 박수 치면서 환호성 지를 준비 하고 있었는데, 양호열 은근 어깨에 힘 들어가서 우쭐댈 준비 하고 있었는데...ㅋㅋㅋㅋ

양호열 그 소리 듣자마자 테이블 너머에 앉아있던, 미국에서 막 귀국한 느바송 얼굴에 미토 핵펀치 꽂을 뻔해서 소동 벌어지는데 아수라장 된 테이블 위로 들리는 "내 딸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 와, 호댐 딸이랑은 호댐 2세가 지금보다 더 어릴때 잠깐 본게 전부고 내내 미국에서 있다 왔는데 억울해 뒤지겠는 송태섭ㅋㅋㅋ소동 일단락 되고 대만이가 호열이한테 한숨 푹 쉬면서 "왜 엄한 사람을 잡고 그래." 하고 태섭이 쉴드쳐서 양호열 그날 평생 돌아갈 눈깔 다 돌아감ㅋㅋ


호열이의 불길한 예감은 빗나가지 않아서, 나중에 2세가 고등학생 되었을때 데려온 남자친구가 묘하게...태닝한 피부에 피어싱, 홉뜬 눈과 짝짝이 눈썹, 껄렁거리는 느낌인거 보고 '그 브로콜리' 생각나서 몸서리치는 양호열 보고싶다. 2세 대학생 되었을 때는 웬 긴 장발머리에 바이크 타는 놈을 남자친구랍시고 데려와서 양호열 그날 하루 온 동네에 전직 가나가와 일짱 출신 양키였던거 증명할뻔 함



뭐 나중에 호댐 2세 결혼만큼은 아빠 꼭 닮은 남자랑 했다네요
메데타시 메데타시

호열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