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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6 22:02
우성이 마트갔다 오는길에 왠 첨보는 가게 발견해서 들어갔더니 성인용품 가게임 어어.. 잘못 들어온거같네 하고 나가려던거 붙잡혀서 개업 선물이라고 돌기형튜브랑 핫젤(...) 받아옴
오는길에 버릴 수도 있었지만 지도 남자라고 크흠흠 하고선 자켓 안쪽에 넣어뒀을듯 그러다 까먹고 세탁실에 옷을 툭 던져뒀는데 태섭이 고함소리 들리겠지 이게 뭐야!! 하고
완전 더럽고 천박한거 봤다는 표정으로 집게 손가락으로 ㅋㄷ이랑 젤 들고 정우성 이딴걸 사왔냐 지금? 하는데
우성이 반사적으로 고개 휙휙 저으면서 아니야! 나 아니야! 나 진짜 아니야 태섭아!! ...태웅이 아니야? 이럴거 같다고
심지어 입고나간 자켓도 서태웅거였어라
태섭이 한숨 쉬고 나중에 들어온 태웅이 붙잡고 막 잔소리 하겠지 서탱 끼어들 타이밍 못 잡아서 어... 무... 흠... 하다가 잔소리 다들음 자극적인거 좋아하다가 골병든다 몸에 해로운거면 어떡하려고 그랬냐 등등 전주장 포스 나옴
그리고 태섭이 뒤에서 정우성이 손이랑 발을 같이 맞대 싹싹 빌고 있겠지 서태웅 ㅡㅡ 이런 표정으로 에휴.. 함
에휴 했다고 태섭이한테 더 혼남 쓰레기 분리배출 하고 와라고 나간김에 그 이상한것들도 버리고 와라고 하겠지

우성이 그날 자기가 나서서 스테이크 구워주고 잠도 못자고 이제라도 솔직하게 말하고 미안하다고 해야할까 하고 태웅이한테 자기 아끼던 나이키 져지도 주고 그랬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틀 뒤 아침 피부 반딱 거리는 서태웅 보고 너 뭐 잠 잘잤나보다 화장품 바꿨냐 하는데 태웅이 대답 없겠지 나중에 수건 가져간다고 탱백방 욕실 들어갔는데 뜯어진 그 ㅋㄷ상자랑 반쯤 쓴 젤 발견하고 동공지진 해라 우성이가 젤 통 집으려니까 뒤에서 나타난 태웅이가 뺏어 들면서 내건데 할거같음







우성태섭 태웅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