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겜할때 키마에 과자 묻히는 것도 싫고 손가락 쪽쪽 빨아가면서 먹는 것도 싫고 그렇다고 옷에 닦는 것도 싫어서 ㅋㅋㅋㅋㅋ ㅠ
그러려면 애초에 손에 안 묻게 먹어야 하니까 가루나 기름기 잘 안 묻는 종류로 골라 먹어야 하는데
내가 먹는 거 알려줄 테니까 너네가 먹는 것도 알려주라!


1. 거짓크래커 (제일 번거로움)
얘는 부스러기도 잘 안 나오고 모서리 부분 살짝 잡으면 손에 기름기 같은 것도 잘 안 묻는 편임
그래도 결국 손으로 집어먹는 거라 휴지는 필요하지만,,

일단 먹기 전에 접시나 작은 그릇 같은 거 꺼내서
거짓크래커 한 봉지 깐 다음
모조리 반으로 쪼개줌 -> 내가 입이 작은 건지 개붕적으로 반으로 안 자르면 한입에 잘 안 들어가서

그 후 손을 잘 씻고! 책상에 놓은 후
휴지 한 장 뜯어서 옆에 두면 준비 끝

겜하다가 입 심심하면 모서리 살살 집어서 입에 쏙 넣고 휴지로 슥 닦아주면 됨



2. 조루퐁 (제일 쉬움)
걍 어느정도 깊이 있는 그릇에 와르르 쏟아 붓고
숟가락으로 떠먹으면 됨 개꿀

단점: 흘리기도 쉬움



3. 꾸운포테토 (겜할때 제일 편함)
얘는 말보다 그림이 편함

아예 종이 포장지 대가리를 다 딴 다음
비닐 포장지 위를 뜯어서 뒤집어 까고 걔를 종이 포장지에 끼워 넣으면 됨
비닐이 어쩐지 항상 그림처럼 깔끔하게 뜯어지지 않아서 까다가 가끔 좀 빡치긴 하는데 비닐을 뒤집을 수만 있으면 문제 없음

종이 포장지만 들어서 과자 하나씩 입으로 쏙쏙 빼서 먹으면 됨 개꿀

단점: 씹는 소리 개큼



4. 뽀키
얘는 아예 종이 포장지 접는 법을 친절하게 그림까지 그려뒀으니까 포장지 보고 따라하면 됨
시키는 대로 종이 포장지 잘 구겨서 세워놓고 입으로 하나씩 뽑아서 먹으면 되는데

단점: 개붕적으로 3번 보다 번거로운데다 종이 포장지를 세우는 바닥면이 가로로 길다보니 넘어지기 더 쉬운 느낌

하지만 장점: 유일한 초코과자
쏙쏙 빼먹기는 극세가 제일 편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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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는 뭔 과자 먹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