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유부남들은 🫢 > 손 치워봐 > 😀 이거 인데
송태섭은 혼자 ☹️ 이거겠지

방송에서 저런 말 한번 나오니까 다들 "어휴 너어어무 슬프죠" 이러면서도 표정은 실실 웃는데 태섭이 혼자 ㄹㅇ 서글프고 씁쓸한 얼굴로 "맞아요..물론 형이 어머님 아버님 뵈러가는건 좋죠. 형은 효도 열심히 해야하니까ㅎ...그치만 나도 데려가지....꼭 혼자간다고 그래요. 외롭게" 이럼. 일단 다들 눈치 못채고 걍 태섭씨 연기 잘하네 사람 사는거 다 똑같네 생각하면서 이 화제 이어감

누가 자기는 슬퍼서 치킨을 먹어도 초밥을 먹어도 술만 생각나더라 (= 축배를 들라) 이런 말 하는데 태섭이는 "아 저도 형 없으니까 뭐 해먹을 기운이 안나더라고요. 근데 형이 또 집가서 갈비나 삼계탕 먹었다고 자랑하는 문자 보내서 질 수 없지! 하고 배달시켜먹기도 했는데 혼자 먹으니 그냥 그렇더라구요." 함ㅋㅋㅋㅋㅋㅋ여기서부터 사람들이 슬슬 뭔가 미묘하게 핀트가 어긋난다는걸 감지하는데 일단 얘기는 계속 하겠지ㅋㅋㅋㅋㅋ

그러다가 1박2일로 다녀온다던 사람이 갑자기 일정 바꿨다고 30분 후 집 도착이라고 전화하면 완전 서프라이즈 아니냐고 심장 두근거린다고 해서 다들 맞아맞아😨 이러는데 송태섭만 😃 이렇게 웃으면서 진짜 좋다고 정대만 기념일 서프라이즈는 다 실패하는 편인데 그런건 잘한다면서 막 좋아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 출연진들도 시청자들도 쟤 혼자 다른 얘기하고 있었네...깨닫고 송태섭 사랑꾼 이미지만 더 굳어짐ㅋㅋㅋㅋ


정작 정대만은 방송보면서 "효도 잘 하는데 맨날 잘하라그래 / 나 있을 때는 배달음식 안된다하더니 혼자! 치사하다! /흰색유니폼 이벤트는 환장했으면서" 등등 꿍얼꿍얼거리다가 집에 온 태섭이 옆구리 콕콕 찌르면서 나 본가가면 좋아?좋냐구~ 막 신나고 그르냐? 하고 삐진티 팍팍 낼듯ㅋㅋㅋㅋㅋㅋ송태섭은 입술 삐쭉 나온 형아 끌어안고 안좋다니까요 갈거면 나도 데려가 하면서 쪽쪽 뽀뽀하고 달래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