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75443046
view 2233
2023.12.06 00:29
헤어졌는데 늘 전화 받고 술취한 정우성 데리러 오는 송태섭
술냄새 폴폴 나는 정우성 조수석에 태우고 안전벨트 해주고 차도 별로 없는 새벽 도로 달리다가 정우성이 잠든지 깬지도 모르겠지만 정우성 옆에 두고 조용한 새벽거리 달리는게 힘듦
야 정우성 잊었나본데 우리 헤어졌어
핸들 톡톡 치며 말하니 차문에 기대어있던 정우성이 생각보다 벌쩡한 목소리로 대답함 여전히 눈은 감은채로
그런데 내 번호로 전화 오면 계속 받는 것도 너잖아
....
그땐 진심 아니었어 한 마디만 하면 우린 다시 돌아갈 수 있어
....
그게 어려워?
너 술 다 깼으면 세울테니까 걸어가라

하지만 바깥은 영하고 말은 뱉었지만 차문은 안여는 송태섭
이마를 창문에 대고 푸흑 웃으니까 창문에 정우성 입김대로 김이 낌
다음에도 와줄거지? 나 안버릴거잖아

그렇게 정적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