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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1 03:04
남편이 장손이라 대 이을 손 낳아야 해서 시집온 그날부터 이명헌 온갖 임신 잘된다는 약 강제로 먹고 남편 방에 밤마다 밀어넣어졌으면 좋겠다
무조건 아들 낳으라고 장손이 서른이 가까워지도록 결혼을 못해 큰일이었다고 엄중하게 말하시는 노마님 호령에 이명헌 진짜 밤새 내내 괴롭힘 당했으면 좋겠다 남편 심한 지루에 정력도 부족해 잘 못싸서 어린 음인애는 이제 아프고 지치고 좋은지도 모르겠고 너무 힘든데 어떻게든 싸야 한다고 못 도망치게 꽉 잡고있는 남편임
근데 그렇게 힘들게 임신해서 낳은 애는 딸
뭐 아직 이명헌 스물도 안 됐고 원래 손 많이 낳으려고 좀 어린 며느리 데리고 온거라 아직 더 임신할 수 있다면서 차갑게 다시 임신하라 하는 어른들임 지루 남편은 하루종일 지 아내 끼고 성욕해소만 하고 있고 이명헌은 어떻게든 아들 낳아서 빨리 밤일 벗어나려는 생각 뿐이겠지
근데 낳아보니 둘째도 딸 셋째도 딸이라 어른들 대노했으면 좋겠다. 몰락한 가문이어도 신의가 있고 능력이 빼어나다 하여 귀한 종가에 며느리로 들였는데 아들 하나를 못 낳으니 네 남편에게 첩이라도 들여야 하는 것이냐 며느리가 아들 못 낳아 첩 들인 게 알려지면 집안 망신이다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어른들 틈에 앉아서 이명헌 차라리 첩 오면 좋겠다고 생각함 자기는 좀 쉬게....
남편도 아내가 아들 못낳으니 실망했다고 명헌이랑 잠자리 점점 안 하기 시작함 사실 성기능 장애 온거 속으로 알고 있는 이명헌. 가끔 방 들어와서 비비고 세우고 넣기도 하는데 몇번 못하고 누워버리고 음인이 보기엔 본능적으로 느껴지겠지 이제 임신하기 글렀다는 거


그런데 셋째 딸이 돌이 되던 해에 이명헌이 급작스레 임신한 거임


어른들 1년만의 며느리 임신 소식에 놀라하면서도 기뻐하겠지 제발 이번에야말로 아들이었으면 좋겠구나 아들이 아니면 이번엔 정말로 첩을 들이겠다 하면서 산모 수발 열심히 붙여줌
수발받는 동안 이명헌 어딘가 정신 빠진 나사처럼 굴고 자다가 악몽 꾸고 막 안정을 못 찾음
딸 임신했을 때는 그래도 나름 편해 보였는데 힘들어하는걸 보니 어른들 입을 모아 이번엔 아들인가보다 함
그렇게 산달 다가와서 해산하는데


아들임



어른들 난리 나고 언제 그렇게 구박했냐는 듯이 명헌이 손 잡고 고생했다 잘했다 칭찬하며 종갓집 맏손주 갓난아기 옥이야 금이야 아주 포대기 수십 채 가져오고 난리법석인데

근데
시동생이 겁간해서 생긴 애여야 옳다




겁간인 거 치고는 이명헌이 이성잃고 울면서 도련님 거기 만져달라고 한 것 같긴 한데



조카 보러 온 시동생이 만면에 웃음 띠며 아이고 예뻐, 하고는 쪽 입맞춰줄 때 눈빛 번득이는 거 이명헌 말고 아무도 못 봤을듯




우성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