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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8 14:50
정대만 연하들 애기라고 부르는거 너무 좋은데 정혼자 있으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근데 그 정혼자가 호열이면 또 어떡하냐.

호댐태대로 그런거 보고싶다. 대만이네 미츠이 가문은 전통적으로 어렸을때부터 정혼자 구해놓아서 대만이도 아주 어렸을적부터 약혼한 사람 있는데 그게 미토 가문의 호열이인거. 성인 되기 전에는 결혼 논하는거 별 의미 없으니까 가문끼리 왕래 잘 안해서 둘도 데면데면 함. 아직까지 서류상으로만 약혼한 사이. 그리고 둘이 북산에서 다시 마주쳤을 때 비로소 둘의 관계가 제대로 시작되겠지.

호열이 대만이 그렇게 멋지게 구해줘놓고도 "그냥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에요. 당신이 내 약혼자니까." 하면서 대수롭지 않은 듯이 굴어라. 그때까지만 해도 약혼자인 정대만한테 별 큰 마음 없었던 호열이겠지 어차피 나중에 결혼하겠지 싶고. 대만이도 호열이가 그런 스탠스인거 알아서 자기 좋다는 태섭이랑 연애를 시작함. 근데 태섭이랑 연애하는 것도 그렇게 오래 못가겠지 태섭이 미국 가서...처음엔 롱디 잘 버텼는데 사소한 오해가 쌓여서 왕창 싸우고 헤어짐. 그런 태대를 보면서 호열이가 드디어 마음 자각하고 정대만을 원하기 시작하는, 슬로우스타터인 편이 좋다

태섭대만 사귀는 내내 은근히 신경이 거슬렸던 양호열이었음 정대만이랑 나이 차면 어련히 결혼하겠지 싶어서 크게 마음 안 뒀는데 저 인간이 연애를 하잖아. 이러다 나중에 약혼 파하는거 아닌가? 싶어서 불안해지던 무렵에 정대만이 송태섭이랑 헤어진거임. 이때다 싶어서 정대만 곁 비집고 들어가는 양호열...근데 송태섭도 정대만 포기 못하고 끊임없이 곁 맴돌면서 다시 시작할 기회만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중임. 대만이가 태섭이랑 다시 시작하는거에 망설이니까 태섭이가 울면서 형 나보고 애기라면서요, 형 애기가 지금 울고 있잖아요 하고 눈물로 호소함 

대만이 그거 때문에 마음 약해져서 호열이한테 가서 정말 미안한데, 나중에 결혼은 어찌될지 모르겠는데 지금은 다시 태섭이랑 만나고 싶다고 말함. 양호열 얼굴 일그러지면서 왜요? 그자식이랑 헤어졌잖아. 하는데 대만이가 애기가 우는데 어떡하냐...하면서 말끝 흐리겠지 그 말 듣고 대만이한테 울먹이는 목소리로 나는 대만군 애기 아니야? 하는 양호열




이 너무너무 보고싶다...
누가 호댐태대 정략혼좀...써줘라 릷
정대만 도련님이라 정략혼이 너무너무 잘 어울린다고...

호열대만
태섭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