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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2 00:12
자기가 한 선택이 진정 사랑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는걸 뒤늦게 깨달아서 속이 썩어 문드러졌지만 노시발 킵고잉하겠지. 도시는 아직도 이지랄 요지경이며 난 영웅이니까...
타브는 하퍼스든 피스트든 누군가가 제공한 숙소에서 살면서 복구 작업에 앞장서겠지. 그와중에 아스는 뭘 했는지 카자도르 유산 상속인으로 등장해서 복구에 필요한 자금 지원도 할 듯. 전쟁 기간에 의문스럽게 사라진 카자도르의 상속인+전쟁 영웅+미남이라 여러가지 의미로 시끌시끌했을 것 같다. 심지어 두사람의 분위기가 뭔가 심상치 않으니 신문사도 완전 폭주할 듯 ㅋㅋ
기자들이 영웅과 지금 존나 핫한 귀족에게 인터뷰 요청할때마다 아스가 일부러 뭔가 있는 것처럼(있긴 있었음) 굴어서 찌라시에 박차를 가하고...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건 둘째치고 아스가 타브 감시하는거 보고싶다.
1.
밤에 숲속에서 사냥하는 타브 훔쳐보면 재밌을 것 같음. 아직 흡혈 경험이 별로 없어서 사냥은 잘 하지만 피 빠는 요령은 없는거지. 아스가 있었다면 도와줬을텐데. 아니 지금의 아스는 입맛만 버린다며 인간 피 마시게했을 듯. 저런거 말고 '진짜'로 연습하자며... ㅌㅋㅋㅋㅋㅋ
그렇게 타브가 동물의 가죽 위에 이빨을 파묻고 어설프게 피 빠는 모습, 요령 없이 마시는 바람에 얼굴하고 옷이 엉망진창이 되는 모습... 잠시 후 타브가 나무에 기댄 채 멍하니 시체를 보는 모습...
아스없이 혼자 뱀파로서의 삶을 사는 모습을 다 지켜보겠지. 아스는 그것 봐 딱하기는.. 넌 후회할거라니까 중얼거리며 시선을 떼지 못할 것 같다. 나랑 함께했다면 그런 비참한 꼴은 면했을걸? 이런 생각이나 하고.
2.
타브가 바쁘게 일하는 와중에 피냄새가 훅 느껴져서 고개를 돌리는데 아까까지 곁에 있는 사람이 코피를 흘리는거 보고싶다. 타브는 자기도 모르게 그걸 멍하니 지켜보겠지...
그러다가 아무도 없는 복도로 도망쳐서 헐떡이는데 아스가 나타나서 좋은 시간 보내고 있니 달링? 하며 다가가는 것도 보고싶음 ㅋㅋㅋㅋ 타브가 제일 아스를 보고 싶지 않을 순간에 꼭 나타나는 재주가 있을 듯.
그야 맨날 몰래 지켜보니까 ㅋㅋㅋ 타브랑 헤어졌어도 계속 연결된 상태고, 이 재밌는 모습을 놓칠 수가 없으니 굳이 거기까지 행차한거지.
아스는 타브랑 헤어진걸 후회하지도 않고, 혼자가 된 타브를 갖고 싶은 것도 아님. 타브를 굴복시키고 싶다는 욕망만 남아서 계속 타브 곁을 떠나지 않는거 ㅇㅇ... 주제도 모르고 날 거부했으니 어디 한번 잘 해보라는거지. 아스가 타브에게 원하는건 그저 고개를 숙이는거면 좋겠다.. 근데 타브는 오합지졸 파티를 데리고 데드쓰리 쵸즌에 머큘 아바타에 네더 브레인 레이드에서 승리한 리더인데 고개를 쉽게 숙이겠냐고..
아스랑 함께 할 바에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헤어졌으니 승천 아스가 원하는건 절대 안줄 듯 ㅋㅋㅋ
스폰아스에 대한 감정과 그 선택에 대한 후회는 여전히 남아있지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인거지..
3. 쓰레기같은 소리지만 카자도르가 아스타리온이 비명지르는걸 좋아했던 것처럼, 승천아스도 타브가 무너지는걸 제일 좋아하는 것도 꼴린다 ㅋㅋ
존나 안좋게 헤어져서 나같은 남자는 드물지만 너같은 애는 많아~처럼 행동하는 주제에 타브 대체제가 없어서 계속 타브 집에 까마귀 보내는 아스 존맛
타브는 그것도 모르고 밤에 종종 혼자 우는 일도 있었겠지. 그러다가 타브가 까마귀랑 눈이 마주치는데 본능적으로 저건 그냥 까마귀가 아니란걸 깨달은 타브가 죽여버림. 그 이후로는 울고 싶을 땐 이불 속에 들어가서 숨죽여서 우는 타브 생각하면 꼴린다....
승천 아스가 짜증날 정도로 자기 주위에 나타나는 이유가 사랑이나 미련때문이란게 아니라는걸 너무 잘 알아서.. 사랑이나 미련은 오직 자기만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타브를 더 비참하게 만들 듯 ㅋㅋ
하지만 힘든건 힘든거고 이미 일어난 일은 되돌릴 수 없으니까 복구 작업이 끝난 이후의 삶을 계획할 듯.발더스 게이트를 떠나 다른 곳에서 살 계획을 짜면 좋겠다.. 아니면 여행도 좋고...혼자 여행하는건 좀 외롭겠지만, 어쩌면 예전처럼 갑자기 일행이 늘어나는 일도 생길지 모르니까.
동료들이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을 한번쯤 지날 수 있도록 루트도 짜고 예산도 생각하고.. 전에 가보고 싶었던 곳도 루트에 넣을까 고려도 해보고...
우울에 계속 빠지긴 보단 미래를 생각하며 힘을 내겠지. 어차피 타브에게 있는건 수많은 시간이니까.
훗날 큰 문제들이 대강 정리되자 예전처럼 여행 복장을 챙겨입고 훌쩍 떠나려고 하겠지. 이렇게 하니 예전에 함선에 납치되던 때도 생각나고...
간만에 가벼운 마음으로 게이트를 떠나려던 참에 아스한테 납치되면 좋겠다 ㅎ 타브가 무슨 짓이냐면서 반항해도 아직도 모르겠냐고 발더스에 있는 건 모두 다 내꺼야 라면서 감금하는거 보고싶음 ㅋㅋㅋ
타브는 하퍼스든 피스트든 누군가가 제공한 숙소에서 살면서 복구 작업에 앞장서겠지. 그와중에 아스는 뭘 했는지 카자도르 유산 상속인으로 등장해서 복구에 필요한 자금 지원도 할 듯. 전쟁 기간에 의문스럽게 사라진 카자도르의 상속인+전쟁 영웅+미남이라 여러가지 의미로 시끌시끌했을 것 같다. 심지어 두사람의 분위기가 뭔가 심상치 않으니 신문사도 완전 폭주할 듯 ㅋㅋ
기자들이 영웅과 지금 존나 핫한 귀족에게 인터뷰 요청할때마다 아스가 일부러 뭔가 있는 것처럼(있긴 있었음) 굴어서 찌라시에 박차를 가하고...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건 둘째치고 아스가 타브 감시하는거 보고싶다.
1.
밤에 숲속에서 사냥하는 타브 훔쳐보면 재밌을 것 같음. 아직 흡혈 경험이 별로 없어서 사냥은 잘 하지만 피 빠는 요령은 없는거지. 아스가 있었다면 도와줬을텐데. 아니 지금의 아스는 입맛만 버린다며 인간 피 마시게했을 듯. 저런거 말고 '진짜'로 연습하자며... ㅌㅋㅋㅋㅋㅋ
그렇게 타브가 동물의 가죽 위에 이빨을 파묻고 어설프게 피 빠는 모습, 요령 없이 마시는 바람에 얼굴하고 옷이 엉망진창이 되는 모습... 잠시 후 타브가 나무에 기댄 채 멍하니 시체를 보는 모습...
아스없이 혼자 뱀파로서의 삶을 사는 모습을 다 지켜보겠지. 아스는 그것 봐 딱하기는.. 넌 후회할거라니까 중얼거리며 시선을 떼지 못할 것 같다. 나랑 함께했다면 그런 비참한 꼴은 면했을걸? 이런 생각이나 하고.
2.
타브가 바쁘게 일하는 와중에 피냄새가 훅 느껴져서 고개를 돌리는데 아까까지 곁에 있는 사람이 코피를 흘리는거 보고싶다. 타브는 자기도 모르게 그걸 멍하니 지켜보겠지...
그러다가 아무도 없는 복도로 도망쳐서 헐떡이는데 아스가 나타나서 좋은 시간 보내고 있니 달링? 하며 다가가는 것도 보고싶음 ㅋㅋㅋㅋ 타브가 제일 아스를 보고 싶지 않을 순간에 꼭 나타나는 재주가 있을 듯.
그야 맨날 몰래 지켜보니까 ㅋㅋㅋ 타브랑 헤어졌어도 계속 연결된 상태고, 이 재밌는 모습을 놓칠 수가 없으니 굳이 거기까지 행차한거지.
아스는 타브랑 헤어진걸 후회하지도 않고, 혼자가 된 타브를 갖고 싶은 것도 아님. 타브를 굴복시키고 싶다는 욕망만 남아서 계속 타브 곁을 떠나지 않는거 ㅇㅇ... 주제도 모르고 날 거부했으니 어디 한번 잘 해보라는거지. 아스가 타브에게 원하는건 그저 고개를 숙이는거면 좋겠다.. 근데 타브는 오합지졸 파티를 데리고 데드쓰리 쵸즌에 머큘 아바타에 네더 브레인 레이드에서 승리한 리더인데 고개를 쉽게 숙이겠냐고..
아스랑 함께 할 바에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헤어졌으니 승천 아스가 원하는건 절대 안줄 듯 ㅋㅋㅋ
스폰아스에 대한 감정과 그 선택에 대한 후회는 여전히 남아있지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인거지..
3. 쓰레기같은 소리지만 카자도르가 아스타리온이 비명지르는걸 좋아했던 것처럼, 승천아스도 타브가 무너지는걸 제일 좋아하는 것도 꼴린다 ㅋㅋ
존나 안좋게 헤어져서 나같은 남자는 드물지만 너같은 애는 많아~처럼 행동하는 주제에 타브 대체제가 없어서 계속 타브 집에 까마귀 보내는 아스 존맛
타브는 그것도 모르고 밤에 종종 혼자 우는 일도 있었겠지. 그러다가 타브가 까마귀랑 눈이 마주치는데 본능적으로 저건 그냥 까마귀가 아니란걸 깨달은 타브가 죽여버림. 그 이후로는 울고 싶을 땐 이불 속에 들어가서 숨죽여서 우는 타브 생각하면 꼴린다....
승천 아스가 짜증날 정도로 자기 주위에 나타나는 이유가 사랑이나 미련때문이란게 아니라는걸 너무 잘 알아서.. 사랑이나 미련은 오직 자기만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타브를 더 비참하게 만들 듯 ㅋㅋ
하지만 힘든건 힘든거고 이미 일어난 일은 되돌릴 수 없으니까 복구 작업이 끝난 이후의 삶을 계획할 듯.발더스 게이트를 떠나 다른 곳에서 살 계획을 짜면 좋겠다.. 아니면 여행도 좋고...혼자 여행하는건 좀 외롭겠지만, 어쩌면 예전처럼 갑자기 일행이 늘어나는 일도 생길지 모르니까.
동료들이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을 한번쯤 지날 수 있도록 루트도 짜고 예산도 생각하고.. 전에 가보고 싶었던 곳도 루트에 넣을까 고려도 해보고...
우울에 계속 빠지긴 보단 미래를 생각하며 힘을 내겠지. 어차피 타브에게 있는건 수많은 시간이니까.
훗날 큰 문제들이 대강 정리되자 예전처럼 여행 복장을 챙겨입고 훌쩍 떠나려고 하겠지. 이렇게 하니 예전에 함선에 납치되던 때도 생각나고...
간만에 가벼운 마음으로 게이트를 떠나려던 참에 아스한테 납치되면 좋겠다 ㅎ 타브가 무슨 짓이냐면서 반항해도 아직도 모르겠냐고 발더스에 있는 건 모두 다 내꺼야 라면서 감금하는거 보고싶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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