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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30 14:51
백호 묘하게 그동안 태웅이가 지한텐 태도 다르단 거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느끼고 있던 거 아니냐 너랑 놀아줄 시간 없단 말도 웃긴데 그 말에 화들짝 놀라는 강백호도 웃기다곸ㅋㅋㅋ 평소랑 다른 걸 느꼈다는 거 아냐 난 저눔시키가 정말 싫어!! 이러는 거 보면 얘도 확실히 과민반응임 갑자기 백호 끊으려는 서태웅이랑(실패했지만) 뭐?!이러면서 충격받는 강백호...ㅋㅋㅋ

아무래도 백호 가정사가 있다보니 이런 감정 감지하는 데는 더 민감할 수 있단 생각도 들었음 태웅이 저때가 미국때문에 농구밖에 안 보이는 거처럼 굴면서 유독 백호만 밀어내려는ㅋㅋ 때인데 백호가 직감적으로 뭘 느끼긴 했나봐 저러고나서 원온원에서 태웅이한테 깨진 뒤에 그 꿈을 꾸게 되는데,
등돌려서 멀어지려는 태웅이 뒷모습에 너.. 거기 서지 못해!! 라고 소리치면서 깨는 꿈임ㄷㄷ 그 뒤로 꾼 다른 꿈에서는 백호가 아주 좋아하고 있음 근데 그 꿈 내용이 드디어 서태웅을 원온원으로 이겨서 좋아하는 게 아니라 패스 받아서 좋아하는 거임..... 진짜 단순히 서태웅을 이기고 싶은 게 맞냐고 이게
 
저때부터 느꼈던 일종의 불길한 예감?이 산왕전에서 미국간다는 태웅이 말로 실체가 드러나는 바람에 안광 사라진 건가 싶었음 ㄷ 그동안 미국땅이 어디붙어있는지도 생각 안 하고 살았을 거 같은 애가 공 안준다고 떼쓰고 땀삐질삐질 흘리면서 나도 미국 간대ㅠ 근데 결국 거기서 백호는 미래를 말하게 된 셈이잖아 백호는 지금 현재가 가장 중요한 애 아니었나...
 
그래서 둘 같이 붙여놓으면 안정감이 생기는 거 같음ㅋㅋㅋ 앞만 보고 달리는 애 뒤돌아보게 만들고 지금만 보는 애 앞으로 끌어주는 관계라서
너랑 놀아줄 시간 없어+안선생 부부 말 깊생하는 태웅이/나도 미국간다 백호 이때 둘다 뭔가 평소의 둘 같지 않아서 조금 위화감 느꼈었는데 아마 이런 이유에서였던 거 같음...
 
그리고 백호가 패스받은 꿈은 산왕전에서 현실로 나타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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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이한테 받은 패스가 곧 승리로 이어지는 미친서사 완성 뒤에 엔딩에서 태웅이가 곧 돌아온대 나레이션 깔고 강백호한테 달려오는 서태웅 보여주는 건 조온나 소름이었음 그 뒤에 둘이서 비행운 보는 건 시발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꽉 막힌 결말이 있어도 되는 거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