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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4 20:33
연하들이 미국에서 잠깐의 호기심으로/외로워서/삶이 힘들어서 같은 이유로 양다리를 걸쳤건 원나잇을 했건 연상들 다 아는데도 헤어지자고는 안 할거같음. 안그래도 힘든 애 더 힘들어질까봐....연상으로서 선배로서의 책임감같은? 느낌으로...

대만이랑 명헌이 펑펑 울고 화내고 욕하면서도 결국에는 모르는척 자기 연하 앞에서 웃어주고 챙겨주고 필요한거 보내주고 함. 자기 힘든 일은 애인한테는 말하지않고 서로 챙겨주며 조금만 더 버티자 애들 괜찮아질때까지만 이러겠지.

그러다가 연하들이 드디어 느바 입성하면 후련하게 이제 헤어지자 이별고하겠지. 연하들은 지금까지 자기 지지해주고 버텨준 연상들한테 보답하고 이전의 과오는 다시 없을거고 평생 자기 형만 바라보며 살겠다란 마음으로 핑크빛 미래 꿈꾸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별 통보? 미치고 팔짝 뛰겠지

왜 그러냐고 다그치면 그냥 자기가 지쳤다고 말하다가 계속 울고 화내는 연하들에게 결국 네가 다른 사람이랑 잤던거 알고있다고 근데 적어도 네가 괜찮아질때까지는 옆에 있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버틴거라고 다 말해버림. 그 몇 년동안 힘들었다고 지친 표정으로 말하는 연상들에 연하들 이제부터 잘하겠다고 제발 가지말라고 울면서 매달리는거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