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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2 19:51
이미 쌀국 인터뷰 장면 보면 많이 어른스러워 보이니까.... 우덩아.....
이명헌 아직도 밤톨아기 그때 그 뿌애앵금방울어용으로 기억하고 있으니 우리 아기 얼굴 보자마자 울음 터져 안기면 어떡하지용 하고 속으로 걱정하는데
정우성 몇달만에 처음 만나는 형 마주해도 멋지게 눈물 참고 씩 웃어 보이는거.... "아이 참 안 울려고 했는데 눈물이 나네 형 오느라 안 힘들었어요? 그래도 비즈니스 타서 잠은 좀 잤죠? 정식으로 드래프트 받고 나면 일등석 끊어 줄게요." 하면서 형 캐리어 받아드는 멋진 연하남
이명헌은 어느새 어른이 다 돼버린듯한 아기도 아기인데....... 무슨 집 거실 문짝이 돼버린 우성이 등빨에도 대단히 충격 받았겠지만ㅋㅋㅋㅋㅋ

그때 그 금방울어용아기가 무색하게 정말 다 큰 성인 남성 노릇 충분히 해내고 있는 어른 정우성
식당에서 음식 주문하는것도 능숙하고 형 못 먹는 음식 있는지 하나하나 물어보고 종업원한테 정중한 말투로 이런저런 재료 빼달라 하고
하도 넓은 미국 땅에서 둘이 미니 로드트립 하다가 길 잃어버려도 어느 가게나 가정집 들어가서 공손하게 묻고 나올 수 있을 만큼 낯선 땅에 적응한 ㄹㅇ 어른...
침대에서도 과하게 밀어붙이지 않고 중간중간 물 먹여가면서 사랑스럽게 쓰다듬어주는 연하탑임 고딩때는 형아 정신육체 분리될정도로 정신없이 처박아놓고 뭘 잘했다고 기분좋아 앙앙 울기까지 했으면서 지금은 다정하고 뭉근하게 상달하폭짓 하니까 오히려 진짜 더 정신 못차리겠는 연상텀
형 집에 갈때도 가지말라고 안 울고 우리 다음에 또 만나자고 키스해주고 웃으면서 손 흔들어 보내는 정우성

어른이라 오히려 형한테 힘든 일 안 숨기고 털어놓고 상담도 하고 자기회복력도 빠르고
사랑한다는 말도 아끼지 않고 함
우리 서른 되기 전에 스물아홉살 먹으면 결혼해요. 농담으로 하는 말 아닌거 알죠. 나 그런 말 그냥 안 하는거 알죠.
이명헌 처음엔 애가 그냥 좋아서 하는 말인 줄 알았다가 가면 갈수록 진심인 거 느끼게 됨

가끔 하는 애기짓은 진짜로 형 보고싶다고 제멋대로 일등석 표 끊어 보내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사실 형 일정 물어봐서 끊은거긴 함 혹시나 일정 바꿔야 하면 쓰라고 예비금도 입금함
안 와도 된단 말은 안하네뿅
응 그건 안돼요ㅋㅋㅋ




이명헌 나중에 그때 그 찡얼찡얼 아기 모습 좀 그리워져서 우성 형한테 좀 앵겨 봐뿅 하고 도발하는데 정우성 피식 웃더니 형 나 지금 그렇게 앵기면 형 나 못 들어ㅋㅋ 하는거





우성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