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섭이도 아는사람 건너건너 변호사 구해서 법원 갔는데 약간 좀 초췌해진 명헌이 나타남 여기서 한번 마음 약해짐 어찌저찌 아이는 제3자 끼고 주말에만 보는걸로 정해짐 처음 아이와 명헌이가 만나는날 태섭이는 데려다주고 걱정스런 마음으로 아이 데려오는 시간까지 초조하게 기다림 막상 데리러가보니 아이는 명헌이 품에서 노느라 지쳤는지 색색 자고있음 태섭이는 자신이 가슴 한구석에 숨겨놓은 그토록 바랬던 장면을 보고 또 한번 마음 약해짐 점점 만나는 횟수가 늘면서 아이가 아빠 언제보러가? 하면 자기 선택때문에 아이가 아빠를 그리워하게 됐다면서 처음으로 자책도 해봄 결국 태섭이가 명헌이 번호로 전화하고 아이랑 만나기 전에 둘이 먼저 만남 태섭이가 아이 가지면서 느꼈던 불안을 다 털어놓으면서 명헌이한테 미안하다고 함 명헌이는 태섭이한테 가진 감정은 지금도 똑같다면서 다시 시작하자고 하고 태섭이 울면서 고맙다고 끄덕임 그 뒤로 바로 집부터 합치고 얼마 안가서 결혼식올리겠지
양육권부터 초췌해진모습 아이 만나서 다정한 아빠 모습보여주는거 이런거 다 명헌이가 계획하고 실행한거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