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 줏어온 야옹이 태웅이한테 이유는 모르겠지만 태웅이가 생각이 나 이름 야웅이라고 지어줌.

처음 야웅이는 멍청이 주제에 건방지게 누굴 키우냐고 대항하려다가 백호의 배 긁어주는 스킬이 너무 뛰어나서 함락당하고 잠들었다가 그냥 야웅이때는 백호 집에 살게됨.

야웅이 백호집에 살면서 백호가 씻겨줘 털 빗어줘 다해주니 아주 팔자좋게 뒹구는데 그거 너무 편해서 인간 태웅이때도 씻기 귀찮거나 할때 야웅이로 변하는데 가끔 이건 쫌 너무 한건가 아무리 그래도 자긴 사람인데 싶지만 백호의 씻어주면서 마사지받기 공격에 함락당해 다시 노곤노곤 야웅이가 되버림. 인간따위 멍청이 한테나 줘.

그러다가 야웅이 모습 보고 백호가 털이 너무 길었나 싶어 직접 털 잘라주려는데 그만 실수해서 삐긋해 잘못 잘라서
야웅이 머리에 땜빵이 생겨버림.

"냐냥!!! (멍청이 내머리!!)"
"아...가끔 천재도 실수 할 수도 있는거지."

이왕 이렇게 된거 그냥 다 잘라내자 야웅아 하고 야웅이도 빡빡이로 만들어 주려다가 겨우 빠져나오는데 다음날 태웅이 머리에 땜빵이 나있어서 푸하하 웃는 백호. 부들부들 떠는 태웅이가 백호 얼굴에 농구공 던져서 싸움.

한동안 삐져서 야웅이로 변하지 않고 백호네 집에도 안온 태웅이인데 점점 백호 풀이죽은거 보고 다시 야웅이로 변해서 찾아갔더니 야웅아 머리 이제 땜빵 내지 않을테니깐 이제 어디가지마 하고 엉엉 우는 멍청이 보면서 용서해줌. 그리고 다시 백호한테 씻겨지고 빗질도 받고 쓰다듬 당하고 노곤노곤해진 야웅이였음.

야웅이 진지하게 보면서 내 야웅이는 아무라봐도 너무 귀엽고 잘생긴 야옹이라 나만보기는 너무 아깝다며 농구부 동료들도 초대해서 보여준 백호.

"근데 이 여우놈은 왜 안오지. 다들 왔는데 아우 정없는 놈."
'이미 여기있다 이 멍청아.'

농구부 동료들한테 어쩌다가 태웅이도 고양이 무척좋아한다 라는 말듣고 여우놈 부러워서 안오는구나 약올려줘야지 라면서 직접 야웅이 보여주러 가려는 백호보고 난감한 야웅이가 결국 하는수없이 직접 찾아옴. 근데 백호가 야웅이 없다면서 야웅이 찾자 야웅이로 변하고 다시 태웅이 찾으니 태웅이로 변하고 또 야웅이 찾고 변하고 이걸 반복하다가 순서 꼬여가지고 정체들키는 태웅이였다고 함.

정체 들키고 서로 정적 흘리는 야웅이와 백호. 이제 멍청이 마사지 못받겠구나 싶어져 슬퍼진 태웅이가 도망가버리니 백호도 영 찝찝함. 결국 혼자남아 농구연습하는 태웅이한테 가서 자기 모른척 계속 연습하는 태웅이한테 혼잣말로 아, 새 야옹이 키워야하나 라고 했다가 태웅이 조그맣게 다른 놈들보다 야웅이가 더 귀여워 사람으로 변할수도 있어서 말도 할수있어 멍청아 라고 작게 투덜거리는거 듣고 그럼 계속 야웅이 키우게 이만 돌아와라 하고 태웅이도 야웅이도 둘다 받아준 백호였음.

근데 직접 머리 감을 수 있으니 이제 백호가 안씻겨주고 하니 슬픈 태웅이였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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