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68620910
view 2404
2023.10.15 15:12
밖에서는 우성이한테 존댓말쓰면서 여보 할것같지ㅋㅋㅋㅋㅋ 시ㅣ팔 도파민 싹돔
이감독님 집에선 땡깡피우고 어리광부리고 남편이 안안아주면 아침먹으러 나오라고해도 꿈지럭거리느라 안나오는데
밖에있을땐 딱뚝콱 이감독님 수트 반듯하게 차려입고 우성이 부를때 호칭 무조건 여보였으면 좋겠다ㅋㅋㅋㅋㅋ
결혼하기전에는 정우성씨 정우성선수 불러서 구단사람들 전부 우명 10년넘게 사귄 거 맞냐고 아무리 이감독님이라지만 애인이 서운하겠다 했는데 결혼하자마자 우성이한테 전화온거 받으면서 네 여보 하는거 듣고 하루아침에 바뀐 호칭에 존나 당황탈듯
다른사람이랑 말할땐 우성이 지칭하는거 남편이라고 하는거 존나 듣고싶어.. 이감독 한잔 해야지! 하는거에 남편이 기다려서요 하는거 존나 음심들것같음 ㅅㅣ히히히ㅣ밡ㅋㅋ
그러다 선수들 다 미리 몸풀러 코트에 나가고 이감독만 회의실같은데 남아있을때 우성이가 뭐 전해주러 잠깐 오는데 이감독 아무도 없는거 확인하고는 우성 오늘 나 늦게끝날것같아용... 하고 애기품에 얼굴 문지르면서 시무룩한 표정 그대로 나타내는거지
우성이도 형 애교 받아주면서 수트입은 엉덩이 토닥토닥해주고 끝날때 얘기해요 데리러올게 하면서 얼굴에 뽀뽀 잔뜩 해줌
근데 이감독 우성이한테 가만히 안겨서 뽀뽀받다 눈떴는데 우성이 어깨뒤로 이감독네 팀 막내랑 눈마주치는거지
팀 막내선수 들어온지 얼마 안돼서 잘 웃어주지도 않는 이감독님 조금 무서워하는데 20cm는 큰 남편한테 안겨서 애교부리는거 보니까 존나 뇌혼란와서 벙쪄있을듯
이감독 어.. 여보 집에 가있어요 연락할게요.... 하고 우성이 다급하게 밀어내는데 막내선수도 아.. 그..바쁘시면 이따 올게요...! 하고 문 닫고 도망가서 이감독 귀 존나빨개짐 시발 정우성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