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조 및 캐붕 주의
- 개연성 없음 및 오타 주의


학교숙제로 엄마와 아빠의 어린시절 조사해보기를 하던 2세군은 정말로 부모님은 어떻게 살았나 궁금해서 타임머신 타고 과거로 놀러온 2세군. ( 2세 외모는 태웅이 붕어빵 외모지만 아직 중학생정도라 키가 작음. 표정은 태웅이와 달리 아주 다채로움)

2세군은 몰래 백호 지켜보다가 똑같이 몰래 백호 지켜보던 태웅이한테 걸림.

"넌 뭐냐 어떤 변태놈이 내 멍청이를 몰래 훔쳐보는거냐."
"지,진정해요. 저는 그러니까요."

분노한 태웅이는 때리기 직전 자기랑 똑같은 2세군 얼굴 보고 놀람. 똑같아도 너무 똑같아 더 기분 더러운 태웅이는 더 가만안두겠다며 분노했는데 이러다 부모님 과거 보기는 커녕 과거의 아빠한테 얻어터지겠다 잆어 2세군은 하는수 없이 태웅이한테 자기정체 이실직고 하게됨. 어쩔수 없음. 안그럼 멍청이 훔쳐보는거+자기얼굴 붕어빵이라 더 열받아 있는 태웅이 한테 진짜 맞아 죽기 딱 좋은 타이밍이라. 어차피 어린 아빠 태웅이도 엄마 백호를 무지 좋아하는거 같으니 미래알아서 손해보는것도 없을것 같고.

"잠시만요. 저 수상한 사람 아니예요."
"충분히 수상해. 이 늦은 시간에 멍청이를 훔쳐보고 있는 변태 스토커놈은."
"스토커라니.. 자기도 똑같이 훔쳐보고 있었으면서."
"난 멍청이랑 결혼할꺼니 괜찮아. 그러니 이제 죽어. 스토커 놈."

2세는 정말로 태웅이한테 죽어라 맞을거 같아 저는 미래에서 온 당신들 아들이다 라고 겨우말함. 그걸 들은 태웅은 처음에는 2세군을 보고 미친놈 취급하다가 2세군이 1x년 후 가족사진 보여주고 1x년후 백호 사진을 보고 믿는 태웅. 그리고 2세군이 너무자기 붕어빵이라. 하지만 1x년후 백호 사진은 태웅이가 압수.

"멍청이, 10여년후에 엄청 어른스러워지고 섹시해지는구나. 그러면서도 여전히 멍청하고 귀엽기까지 하고."

그러니 더더욱 이 사진은 태웅이가 압수. 이런 멍청이 사진 누가보기라도 하면 큰일이니깐.

"그래서, 넌 여기 왜 왔는데."
"엄마,아빠 어떻게 사는지 숙제로 조사하기가 있는데 조사하다 보니깐 직접 보고싶어져서 타임머신 타고 와봤어요."

미리말하지만 이 타임머신은 1인용이라 아무리 졸라도 태워줄수 없다 2세군이 말하는데 멍청이가 없는 미래는 관심도 없다면서 자긴 사진으로 만족한다며 타임머신 얘기는 더이상 궁금해하지도 않는 태웅이니 여기서 그만.

"어떤놈이 또 알짱거려!!! 또 여우니놈이냐!!!!"
"너때문에 멍청이한테 들켰잖아. 도움안되는 놈."

2세군은 그때 익숙함을 느낌. 미래에서도 백호가 태웅이한테 시킨 심부름 2세군한테 떠맡기다가 들켜서 한소리 듣는걸 자기때문이라고 하던데 어째 과거나 미래나 달라진게 없는 태웅아빠였음. 그나마 미래아빠는 용돈이라도 주기라도 하지.

"그게 왜 나때문인데요. 억울해!!"
"나 혼자 있을때는 이렇게 맥없이 들킨적 없어."
"뭐라는거야 이 스토커 여우놈이. 응? 뭐야 이 놈은? 완전 꼬마여우놈 이잖아."

태웅을 보고 2세군을 보고 다시 태웅을 보고 경악하는 백호.

"여우놈.. 너 언제.. 이런 아들이."
"멍청이 말이되는 소리 좀 해라."
"그렇긴한데 니놈은 하도 이상한짓을 많이 해서."
"멍청아 너 임신했냐?"
"미친놈아 말이되는 소리좀 해라."

그러니깐 아니라고 함. 자긴 멍청이 너 말고는 임신시킬 생각없다 아주 당당하게 말하는 태웅이에게 하마터면 백호는 경찰에 신고할뻔 한걸 겨우 2세군이 말렸다고 함. 아무리 과거라도 엄마 손으로 아빠를 신고하게 둘수는 없지. 그리고 자긴 태웅의 사촌동생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백호와도 만나게 된 2세군 이였다고 함. 어린 아빠 태웅이 하는 행동을 보니 지금 사실대로 말했다가는 뭔가 자기가 못태어날수도 있을것 같다 본능적으로 깨달은 2세군 이였다나 뭐라나.

더이상 백호집에 있다가는 정말 신고당할거같아 하는 수 없이 태웅이와 같이 터벅터벅 동네를 빠져나가는 2세군.

"우리 어디서 자요?"
"난 내부모님 있는 집에 갈거다. 넌 니가 알아서 잘곳찾아."
"그럼 나도 내부모님 있는 엄마집 으로 가죠 뭐."

그말에 태웅이방에 끌려오는 2세군. 잠깐 만난 와중에도 2세군을 보고 본능적으로 2세군을 귀엽게 느껴 너 얼굴은 여우놈이랑 붕어빵인데 저놈이랑 다르게 귀여운 꼬마여우잖아 라며 잘해줬던 백호를 보니 2세군이 재워달라고 하면 재워줄것 같거든.

"나도 아직 멍청이 집에서 못자봤는데 절대 그꼴못보지."
"할머니 할아버지집은 조금 낡은거 빼고는 그대로네요. 아빠."

태웅은 한숨을 쉬었음. 17살. 아직 멍청이랑 뜨거운 밤을 지니기는 커녕 손도 제대로 못잡이봤는데 아빠라니.

"아빠라고 하지마라."
"야 서태웅."

결국은 태웅이에게 한대맞은 2세군이였다고 함.

결국 농구부원 연습하는곳 까지 쫓아온 2세군은 그날 하루만 연습하는거 지켜보기로 함. 백호도 2세군보고 꼬마여우라며 가까이 와 챙겨주는데 억울한 아빠여우. 벌써부터 이렇게 찬밥신세라니.

"근데 여우. 이녀석 왜 너네집에 있는거냐?"
"가출."
"이꼬맹이가!! 요놈자식 요놈자식!! 엄마 힘들게 만들지말고 집에가."

애꿎은 2세군만 백호한테 등 맞았다고 함.


어느날 백호얼굴에 멍이 든거 보고 경악을 하면서 누가 그랬냐 가만안두겠다고 말하는 2세군. 소중한 우리엄마 누가때렸어!! 하지만 백호가 여우놈이 그랬다고 하니 아빠가 엄마 때렸어 라고 충격먹은 2세군이였음.

"물론 이 천재님이 2배로 되갚아줬지만."

그제야 태웅이 얼굴도 작살이 난거보고 엄마도 아빠 때렸구나 라고 안정을 찾은 2세군.

'뭐 엄마도 아빠 만족할만큼 때리면 됐지.'

그럼에도 태웅이와 백호가 싸우려고 할때면 2세군이 빤히 보게되는데 미래에서는 보기힘든 장면이라. 미래에서는 아빠태웅이 웬만하면 봐주는지라. 사실 2세군을 낳고 몸이 전보다는 약해졌어 가지고. 그래서 백호가 시키면 다듣는 태웅이였음. 꼭 시켜야 하긴하지만.

어쨌든 백호가 태웅이랑 싸우고 때릴려고 할때 2세군이 빤히 보고있으니 멈추는 백호.

"뭐냐 멍청이? 안 치냐?"

또 내가 쳐주기를 기다리고 있는건가. 은근 맞는거 좋아해 멍청이가. 그래서 바라는대로 한대 쳐주려고 하다가 백호의
뭔가 저 꼬마여우가 보고있을때 여우 니놈을 때리는건 쫌 그래 라고 하면서 안싸우려 함.

'하긴 애앞에서 엄마아빠가 싸우는건 좀 그렇지. 역시 멍청이.. 본능적으로 저놈이 자기 자식인걸 느끼는건가.'

역시 감은 더럽게 좋은 멍청이라 생각하는 태웅이와 2세군 보고 꼬마여우 얼굴은 여우놈이랑 판박이인데 왜 얄미운게 아니라 귀엽게 느껴지지 라고 당장이라도 2세군 보고 쓰담쓰담 해주고 싶은 백호였다고 함.


나중에는 결국 백호 빼고 농구부 전원이 2세군 엄마아빠가 누구인지 알게됨.

"니네 엄마아빠는 아직도 엄청 싸워?"
"지금도 스킨쉽하다가 나한테 들키는게 일상이에요. 아빠가 엄마를 너무 좋아해서 떨어지지를 않으려 해서 엄마도 난감해 해요. 근데 보면 엄마도 만만치 않게 아빠 좋아하는게 보여요."

농구부 동료들은 그말을 듣고 흐뭇하게 태웅이와 백호를 봤다고 함. 그래도 싸우지 않고 행복하게 지내는거 같아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어쩌다 백호집에서 자게 된 2세군과 태웅이.

"넌 안불렀는데 왜왔어."
"이놈 있으면 나도 있어야 돼."
"동생이라고 챙기기는."

동생 아닌데. 너랑 내 아들이랜다 멍청아 라고 하면 어떤 반응 보일지 궁금하긴 함. 그래도 역시 비밀로 하는게 좋겠지.
적어도 멍청이랑 황홀한 첫날밤을 지낼때까지는 참아야지.

그래도 같이 자게 됐으니 밥은 준다며 백호가 차려 줬는데 불렀더니 바로 나오는 2세군과 달리 그새를 못참고 쿨쿨 자
는 태웅.

미래에서는 백호 엄마가 태웅 아빠 직접 깨워서 (잠버릇은 여전해서 누가깨우면 난리남) 밥먹이는데 지금 백호는 지는 손이없나 밥이없나 굶을라고 해 라고 나오는 백호를 보며
놀라는 2세군이였다고.

"자 먹어 꼬마여우."
"아, 네."

여전히 엄마밥은 맛있다 라며 냠냠 밥을 먹고있는데 오히려 안절부절 하는건 백호였음. 음음.. 안절부절 하다가 이여우자식을 진짜 라며 직접 깨우러 가는걸 보고 그럼 그렇지 라며 그모습 흐뭇하게 지켜보는 2세군이였음. 물론 미래에서는 직접 백호가 깨우러가면 한동안 침대에서 둘이 꽁냥꽁냥 하지만 지금은,

"누구든 내잠을 방해하는 놈은 용서못해."
"이 여우놈이!! 이게 기껏 깨워주려 왔더니 고마워하지는 못할망정."

티격태격 싸우지만 둘이 얼마나 서로 사랑하는지 누구보다도 잘아는 2세군인지라 2세군은 열심히 백호가 만든 밥 맛나게 먹었다고 함.


나중에 2세군이 돌아가고 나서도 얼마 만나지도 않았는데 그새 정이 들었던건지 백호가 쓸쓸해 하니깐 태웅이 백호한테 꼭 2세군 다시 보게 해주겠다며 그러니 같이 노력하면 금방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아직 백호가 태웅이 그 말 완전히 이해할때까지는 조금 걸리거 같음.

"미친 여우자식이!! 2세군 보고싶다는데 왜 다짜고짜 입을들이대고 달라붙는데."
"이래야 그녀석 빨리본다고."

어.. 생각보다 태웅이가 더 열정적이라 얼마 안걸릴지도 있을지도~


슬램덩크 슬덩 태웅백호 루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