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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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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고 잘 웃고 사교성 좋긴 한데 선은 딱 거기까지고 더 다가가려면 허들 높은 타입같지않냐
성향은 양기철철 쾌남이라 사람 좋아할것 같지만 사실 자기가 먼저 말걸고 치대는 성격이진 않은거
잘 운다는 말처럼 감정표현 솔직하고 쉽게쉽게 잘 하지만 사실 감정이나 감수성 자체가 많은 편인건 아닐듯 운동부 남고생 평균 수준
잘 우는건 빡치거나 분할때 눈물나오는 타입이라ㅋㅋㅋ 형들이 반쯤은 과장해서 귀여워해주는것도 있고
그렇게 은근 드라이한 스타일인데 승부욕은 존나 강해서 목표 생기면 돌진하고 안되는거 억지로 되게 만들어버린다는 점이 너무 맹수같고 섹시함 정우성 하 니때문에 붕생 힘들다

사람 대하는것도 친분에 따라서 확실히 다를거같은게 친한사람이 물 좀 달라 그러면 "잠깐만요 나 먼저 입 좀 대고 줄게ㅋㅋㅋ" 하고 장난도 치고 그러는데 안친한사람이 달라 그러면 "자." 하고 그냥 줄듯
사실 산왕에서도 형들이 먼저 말걸어줬지 우성이가 먼저 형들 뭐해요 저랑 같이놀아요 이러진 않았을거같애ㅋㅋㅋ
그렇다고 친구 사귀기 힘들어하는건 아니고 적당한 사교력은 있음 근데 그냥그냥 딱 학창시절 알고 지낼 정도의 넓고 얕은 관계들일것같음
깊고 좁게 사귀어서 오래갈만한 인연이 되는 사람은 극소수....

근데 또 소년답게 명랑하고 순진한 면이 있어서 코트 위에서 자기 흥미 불러일으키는 상대방한테는 반응 잘해줄거같음 오빠멋있지 장면이나 뭣이~!나 1031 신경쓰는것처럼ㅋㅋㅋ
하지만 코트 내려오면 다시 무심...ㅋㅋㅋ
본의아니게 밀당하는 타입

어른 되면 감정표현 절제하는 법까지 배워서 공식 석상에서는 진짜 사회성좋은 교과서인물처럼 보일지도... 퍼슬덩 미국씬에서부터 이미 그 세상과 선 긋는 반듯함이 보였음 기자 앞에서 뿅뿅거리는 누구와는 상당히 비교가..ㅋㅋ
미국에서 바닥부터 기어올라가느라 모국에서는 그래도 좀 웃는상이었던 애가 디폴트 무표정 되고, 모국어로는 된소리 발음 거의 안하던 애가 영어는 슬랭부터 배워서 F워드나 트래쉬토크 자연스럽게 구사하고
느바 경력 쌓으면서 찐친이나 멘토라고 할만한 사람들 여럿 생기긴 했지만 어떻게보면 직장인으로서 만난 사람들이고 본질적으로 경쟁자니까.. 무슨느낌인지 알지


뭔가 그 정우성의 드라이한 허들 마지막까지 넘은 사람 산왕공고 졸업 이래 없을 것 같음 산왕공고에서조차 딱 2명 빼고 신현철 이명헌
애교없고 안 치대는 정우성이 유이하게 애교라고 할만한 걸 부리는 상대들일듯

신현철하고는 정말 찐형제기믹으로 정우성이 먼저 시비털고 깝치다가 응징당하고 아얏 아얏 아파요아파요 무슨 힘이 이렇게 쎄 형이 무슨 킹콩이야?! 고릴라야?! 하고 대들거같음ㅋㅋㅋ 그 대드는게 애교임 이렇게 정우성이 먼저 막말하고 개기는 사람 아무도 없음 신현철 말고ㅇㅇ 우성이네 미국 동료들 그거보고 다 현철이형 우성이 동네 부랄친구인줄 알듯 사실 16살에 만났는데ㅋㅋㅋ 그만큼 우성이 편하게 해주는 사람 신현철밖에 없음 신현철을 좋아하고 또 현철이형하고는 싸우거나 다툴 일이 없을거란 걸 확신하니까 정우성도 그럴 수 있는거임

이명헌하고는.... 걍 분위기 묘할 거 같음 정우성이 완전히 허들을 내려놨지만 이상한 허들이 하나 더 있는 듯한 느낌..... 정우성과의 관계에서 이 단계까지 도달한 사람이 없었으니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허들... 이명헌에게 부리는 애교는 신현철하고는 다른 종류일듯 나 여기 다쳤어요 나 걱정해줘요 나 오늘 24점 냈어요 나 칭찬해줘요 그리고 이명헌의 피드백을 기다리는 강아지 같은.... 원래 사람한테 꼬리 안 흔드는 애인데 그러는 거.... 언제 한번 정우성 미국 지인들이 이명헌이랑 정우성 햄버거가게에서 같이 있는거 봤다가 우성이한테 인사하는 틈 타서 쪽지 하나 몰래 건네줄듯
'너 지금 매우 바보같이 웃고있어'




약우성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