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빡빡이?
편하겠어용

오... 경계가 심한 새로운 에이스!
게임이 재밌겠는데용
일단 애랑 좀 친해져야겠어용
난 최강 포가니까

오 미국 간대용
ㄱㅊㄱㅊ
영어잘하는 남친...
어 내가 더 잘해용 필ㄹ1핀 6개월 어학연수의 힘
영어로 나중에 통화하자고 해야겠어용

오... 인터하이 졌어용
뿅발미친거아니야?
벗.뜨 최강이명헌의 인생에 이 정도 시련?
오프닝이에용
나중에 스타 플레이어가 됐을때 풀 Ssul...정도인걸용

오 롱디...
다른친구들은 캠퍼스에서 손잡고 벚꽃 보는데
내 남친은 화면 속에 있어용..

우성 이거봐용 자다깼겠지만
벚꽃🌸

올해도 같이 봤어용~

나도 내일 보여줄게여...😪💤

아가 잘자용

쓸데 없는 걸로 싸울시간에 농구를 해용!
자주 안보니까 좋은말만 해주려고 노력!
농구 열심히해서 장학금도 받고 이걸로 미국 갈거에용~

이런 이명헌도 가을에 단풍으로 찬란한 길거리에서 순간 주저앉아서 펑펑 울어 본적있는데
그냥 멀리 떨어져있는 그 애가 너무 보고싶어서

그날 때 맞춰 오는 전화

형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더 보고싶다
가을 타나봐요
나 쪼끔 울었어요

원래 우성이 잘 울잖아용
새삼스럽게

아 혀엉!

두달만 있으면 볼 수 있어용
뚝.

응 안 울어요 이제
형 근데 목소리가 왜 그래요?

그냥 환절기잖아용

나 이제 나갈 준비 해야된다
잘 자구요~ 내 꿈 꾸고요~

응 사랑해용
오늘도 화이팅

나두 사랑해!!!!!!!


이명헌 눈물 줄줄 흘린다고 바지까지 흥건함
그래놓고 우리 애기 울면 안되는데...하면서 우성이한테 보낼 사진 고르는 중

한 10년은 더 지나야 둘이 손 꼭 잡고 침대에 누워서
우성이 고등학교 때도 계속 큰다고 생각했는데 이만큼 클동안 옆에 못 있었네용

나 아직 애기라서 괜찮아요 계속 커

형이 이런 감동적인 얘기 하고 있는데 세우는 거 보면...

너무 좋아서 그렇죠
그땐 어떻게 시간 보냈는지도 모르겠다 그쵸?

응


웅장한 아래 뽐내는 정우성 애써 무시하고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져용 거리면서 품에 안기는 이명헌
그 뒤로 손가락 슬슬 보내는 정우성



우성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