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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1 20:28
어쩌다보니 맺어지는 거 보고 싶다...

약 태섭른



태섭종이 바닷가에 사는 때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육상에서 생활한다면 명헌종은 육지에 나와있을 수는 있지만 물 속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서 자연적으로는 서식지도 안 겹치고 만날 일이 전혀 없는 종들인데 어느 개끔찍 퍼리충 모브가 밀수해와서 둘이 만나는 거 보고 싶음



이 모브는 자기가 퍼리랑 ㅅㅅ하는 것보다는 퍼리들이 서로 붙어먹는 거 보면서 흥분하는 성벽에 자연적으로 발정와서 자연스럽게 붙어먹는 것보다는 둘 다 억지로 하면서 괴로워하는 걸 보는 쪽이 취향이라 교배가 가능한 우성종, 근연종인 대만종보다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어서 당연히 거부반응이 심할 수밖에 없는 명헌종이랑 태섭종 억지로 접붙이는 거...



둘이 서로 목줄 연결해놓고 절대 서로에게서 못 떨어지게 줄을 엄청 짧게 줄여놓음. 몸 여기저기를 묶어놓고 아예 삽입까지 시켜놓은 상태에서 어떻게 발버둥치는지 보려고 놓아주는데



태섭종 냄새도 감촉도 생김새도 처음 보는 종이랑 묶여있으니까 당연히 격렬하게 발버둥치고 캬르륵대는데 그럴 때마다 명헌종 성기가 쓸리니까 경련하고 침 줄줄 흘리다가 모브가 낄낄거리면서 명헌종 쳐서 깊숙한 곳까지 틀어박히게 했을 때는 물까지 지렸음. 명헌종도 태섭종 안이 너무 좁으니까 괴로워하면서 어떻게든 떨어지려고 발버둥치는데 그때마다 더 자극받을 뿐이라 결국에는 눈 돌아간 상태로 태섭종 안에 싸질렀음. 명헌종 특징이 정액이 많다는 점이라 태섭종 안에 싸고도 흘러넘쳐서 태섭종 털과 바닥 위에 완전 ㅋㄹㅍㅇ되고...



둘 다 사정하고 축 늘어져서 숨만 헐떡이는 모습 보면서 모브는 열심히 ㄸ치고 역시 자기 안목은 틀리지 않았다면서 자화자찬할 듯



쨌든 둘이 억지로 붙어먹었던 게 만족스러웠던 모브 그 후로도 몇 번 더 둘이 붙여놓는데 처음 몇 번 때는 둘이 서로 괴로워하다가 시간이 지날 수록 둘이 서로에게 익숙해지는 걸 넘어서 어딘가 애틋해지기까지 하는 모습에 어...? 할 듯



목줄 차거나 서로의 몸을 묶어놓으면 처음에는 벗어나려고 발버둥치고 할퀴었는데 이제는 오히려 딱 붙은 채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거나 괴로워서 지르던 신음이 어쩐지 발정기 때의 신음과 비슷해지거나



결국 생태상 자기는 물론이고 다른 개체를 핥아주는 행동도 없었던 명헌종이 태섭종 얼굴을 핥아주며 그르르륵... 만족스러운 듯한 목울음을 내고 태섭종이 거기에 호응하듯 끙끙대며 교성을 내지르는 걸 보고 나서야 아ㅅㅂ 텄네... 하면서 둘이 떼어놓을 것이다



그럼 뭐함 이미 둘은 서로를 자기 수컷/암컷으로 인식해버렸는데

명헌종이랑 떼어놓고 나서 태섭종 다른 종 수컷이랑 접붙이는데 태섭종 애타는 비명이 들릴 때마다 명헌종이 철창 철컹여서 모브 등골이 오싹해짐 명헌종... 평소에는 맹...베시...해서 다른 종에 비해 밀렵이 쉽지만 자기 짝이나 사냥감 건드리면 절대로 용서하지 않고 어떻게 해서든 보복한다는 거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란 말임 그래서 밀렵꾼들도 짝을 이룬 명헌종은 억만금을 줘도 건드리지 않는다고 하는데 짝을 지어줘버렸네? 망했어요



그래도 자기 우리는 철통같이 보강해놨으니 괜찮겠지 라는 모브였지만 결국 밀렵이 걸려서 연행되어가는 모브 거시기를 압수수색하던 경찰이 놓친 명헌종이 덥썩 물어뜯어버리며 응보를 받았음

둘이는 보호소에 보호되고 사육사들이 정상적으로 동종들과 짝지어주려고 노력했지만 동종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계속 서로만 찾아서...... 결국에는 야생으로 방사되는 일 없이 보호소에서 둘이 계속 살았을 듯

명헌태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