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감독님...이른 나이에 코치-감독 루트 밟아서 젊은 나이에 감독 된 정대만 팬 구름처럼 끌고다닐 것임 내가 봄 당연하잖냐 저 얼굴에 대만이 스펙에ㅇㅇ
처음 주목을 받았던건 언제였을까. 아마 이번 아샨게임 처럼 감독으로서 나섰던 첫 국제대회에서 화면에 크게 클로즈업 되어서 잡혔을 때겠지. 

네이비색 수트를 입고 단정하게 빗어넘긴 머리에 찌푸린 미간...팔짱 끼고 한 손을 입술에 올리고 고심하고 있는 표정이 캡쳐되어서 온 인터넷에 다 돌아다니고 난리가 남 

씨발 방금 감독 뭐임?
ㄴㄹㅇ화면에 뙇 하고 잡히는데 기절하는줄ㅅㅂ
ㄴ존나 잘생겼어 
ㄴ하ㅆㅂ 침나와
ㄴ아니 지금 선수들이 문제가 아냐 감독 개잘생겼다고​​​​​​
ㄴ나 지금 감독님 뵌 뒤로 경기가 눈에 안들어와
​​​​​​ㄴㅋㅋㅋㅋㅋ다들 똑같네 ㄴㄱㄴ
ㄴ지금 경기가 문제임? 시발 감독님 한번만요
ㄴ결혼 마렵다
​​​​​​ㄴ저 감독님 존나 열심히 살았을텐데...

그리고 경기 끝나고 나서 정대만한테 쏟아지는 폭발적인 관심...그날 경기 이겼는데 아무도 관심없음 정감독님이 모든 실트 실검 장악함
정감독 나이 정감독 결혼 정감독 수트 정감독 어디 구단 정감독 연애 정감독 학교...그뒤로 농구 감독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팬클럽도 생기고 심지어는 팬싸도 할듯

대만이 어리둥절함 자기 구단의 최고 인기 많은 어린 선수도 팬싸 안하는데 본인에게로 몰려드는 수많은 악수의 요청ㅅㅂㅋㅋㅋ다정한 대만이니까 하나하나 다 성실하게 응답해주겠지 그렇게 팬들 충성도만 올라가고

​​​​​​한 5년-10년 지나도 여전할듯 오히려 인기 더 올라감ㅋㅋㅋ흠나또들의 유입 때문에ㅋㅋ30대 초반 정감독님은 아직 풋풋하고 어리고 덜익었다고(?) 눈에 안차던 흠나또들 대만이 30후반 가까워지니까 그제서야 관심가짐 

근데 딱 그시기에 정감독님 과사가 풀리는데



이거라서 온 인터넷이 뒤집어지는게 보고싶다

​​​​근데 인터넷만 뒤집어지는게 아니었겠지
​​​서른 후반의 정감독님과 최근에 우연히 재회한 두 남자가 컴퓨터 화면을 보면서 모니터 부숴버리고 싶을거임 

송태섭은 나만의 특별한 중2댐이 온세상에 공개되어서 더이상 특별해지지 않는 경험에 홍머병 재발할거고
양호열은 자신이 가질 수 없었던 정대만의 과거가 대중한테 먼저 풀리는 경험에 광공버튼 눌릴거고 

그런 연하들 사이에서 쩔쩔매는 정감독님 보고싶다

태섭대만 호열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