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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8 23:06
본인 스스로도 자각 못한 무의식 짝사랑이어서 ㅋㅋ큐ㅠㅠ정댐 본인도 지금 지가 누굴 좋아하길래 이 병에 걸린 건지 모르겠음;;; 엥? 나 누구 사랑하냐??? 같은 소리나 하고 있는 띨빡이임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더 큰 문제는 정대만이 토하는 꽃의 색깔이 검정색이라는거임ㅋㅋㅋ큐ㅠㅠㅠㅠ여긴...극동 아시아구요....? 어지간한 주변인들은 대부분 흑발 흑안이란말임;;;


"일단 강백호는 선상에서 제외되는군."
"휴;;; 다행이다. 이봐 만만군, 나는 안돼. 나는 일편단심 소연이란 말이야!"
"??뭐지. 내가 지금 저녀석에게 왜 차이고 있는 건지 설명해 줄 사람...?"


이성적 감정이 1g도 없는 후배님에게 갑자기 차인 정선뱈ㅋㅋㅋ큐ㅠㅠㅠ상황 심각한 줄도 모르고 아기원숭이랑 왁왁 싸우고 있는데 그런 당사자는 내버려두고 다시 작전회의 들어가는 북산즈들. 소중한 슛노예가 시합 중에 토악질 하느라 교체되는 상황을 감당할 수는 없기에ㅋㅋ큐ㅠㅠㅠ응~ 너 하나 없다고 망해~ 섭종이야~ 의 전형인,,,



"그리고 한나랑 태섭이도 제외할 수 있겠다. 두 사람 다 갈색 머리니깐."

준호가 차분히 그나마 용의선상에서 뺄 수 있는 사람은 빼보는데... 그래도 한숨만 나오겠지. 여전히 너무 많은데. 대만이 스스로도 자각하지 못한 대만이가 좋아하는 상대라.....


한편 제 이름 위에 죽죽 두 줄이 그어지는 광경을 내려다보며 뭔가 묘하게 속이 뒤틀리는 것만 같은 송태섭과,
나는 흑발이니까 어쩌면 내가...선배/대만군의 상대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조금 설레는 서태웅과 양호열 그리고



"어이! 그만 싸워라 이 자식들! 정대만, 너는 지금 이게 네 일이라는 자각이 있는 거냐 없는 거냐?? 짐작 가는 상대가 있는지 좀 차분히 생각만 하기에도 모자란 시간인데!"

하고 명령하는 치수의 지시에 잠깐 머리 좀 굴려본 정대만 ㅋㅋㅋㅋ그리고 그 입에서 나온 발언으로 인해 치수는 생각좀 해 보라 했던 2분 전의 자기 자신을 매우 치고 싶어지겠지.


"어... 음. 어쩌면, 너일수도??? 나 예전에 너 좋아했었거든."
하 근데 지금은 전혀 아닌데???? 희한하네. 사실 아닌게 아니었던 건가??? 아직도 너 좋아하는거??




환자분의 입에서 나온 청천벽력같은 소리에 굳어버린 북산즈ㅎㅎㅎ,,, 그치만 뭐 어카겠음 ㅠㅠ 일단 애는 살리고 봐야 할 거 아니야.... 그래서 싫다고 싫다고 난동 부리는 채치수와, 똑같이 싫다는 정대만(너는 왜....) 각각 부여잡고 억지로 뽀뽀도 시켜보는데 뽀뽀하자마자 무슨 알러지 반응이라도 일으키는 것 마냥 구웨엑..! 하고 바로 꽃 또 쏟아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 ㅠ




이후로도 몇날 며칠동안 북산고의 흑발 흑안 학생들 중 조금이라도 정대만과 접점이 있었던 애라면 성별 상관 없이 불러다 양해 구하고 ㅋㅋㅋ큐ㅠㅠㅠ 정댐이랑 이런저런 스킨십 시켜보는데 다행이라면 지금까지는 정대만과의 접촉을 거부하는 아이가 없었다는 것이고 (???:개이득), 불행이라면 그 많은 스킨십에도 불구하고 대만이의 병이 나을 기미가 없단 거였음.


왜냐하면 저 허당 선배의 무자각 짝사랑 상대는 능남고 재학생이라서





슬램덩크
약 태섭대만 태웅대만 호열대만 치수대만 대협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