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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3 12:59
처럼 보이게끔 ㅋㅋㅋ둘다 그런 식으로 구는 거 보고싶다
정대만 지옥의 쾌남충이라 두 살 연하 갓기깜냥(특:187cm에 75kg)이를 무슨 공주님 대하듯 대함ㅋㅋㅋㅋㅋㅋ 더 웃긴 건 서태웅은 서태웅대로 형아의 레이디 기사님 놀이에 얌전히 어울려주고 있음


훈련 중간 쉬는 시간, 정댐 아직 덜회복된 체력에 온 몸이 후들거리면서 ㅠㅠㅠ 애기 수분보충 해야 한다고 달달 떨리는 하찮은 팔로 포카리 따서 건내줌. 그럼 태웅이는 그 꼴 잠깐 빤히 바라보다가 형아가 준 포카리 재빨리 한 모금 마시고는 선배도 마시라고 호다닥 다시 건내주겠지. 그럼 정대만은 남친력(...) 채웠다며 스스로 뿌듯해하며 벌컥벌컥 들이키는데 그런 형아 바라보는 연하의 표정이야말로 남친력 오질듯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함뜨한 담날에도ㅋㅋㅋㅋ밤새 거대문짝 단단육체에 짓눌려서 연하 자지에 구멍 헐도록 처박힌 건 본인이면서 태웅이 몸 괜찮나 걱정하는 정대만임. 근데 얜 얘대로 저게 나름 진심에서 우러나온 염려인 거. 지가 상대적으로 체력도 딸리고 ... 태웅이 거기가 워낙 규격외 크기다 보니 아직 받아들이는 데 익숙치 않아서 매번 범퍼 끼고 하느라 풀삽입까지 간 적이 아직 없었거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는 진짜 너댓번씩 느끼면서 온 몸의 물이란 물은 다 줄줄 흘리는데 지 남친은 한두번이나 겨우 가고 끝내는 게 내심 맴에 걸렸던거지 ㅋㅋㅋㅋㄱㄱㅋ근데 문제는 대화에 생략이 넘 많음




"(원하는 만큼 못 푼 것 같은데) 너 괜찮아 태웅아? 다음 번엔 내가 좀 더 (오래 버틸 수 있도록) 신경 쓸 게..."

"괜찮아요 선배. 기분 좋았어요 전."

"아니 그래도... 매번 너만 (끝까지 밀어넣지도 못하고 조절하느라) 무리하는 것 같으니까 걱정돼서 그렇지."

"전 형이랑 이어질 수만 있으면 다 괜찮아요."



왐마야ㅋㅋㅋㅋㅋㅋㅋㅋ 근래 자주 사용하던 공들 중에 좀 바람 빠지고 상태 메롱인 것들이 많아 보여서 태웅이에게 체육창고 가서 새 농구공들 좀 가져오라고 시켰던 송주장. 근데 그 지시 듣자마자 애 혼자 그 무거운 것들을 어케 다 들고오냐며(???:허...참나.) 자기도 같이 가겠다고 정대만도 자진해서 사라짐

근데 한참이 지났는데도 둘 다 컴백을 안하는거야. 이 업둥이들이 대체 왤케 안돌아오나, 공 가지러 다녀오랬더니 한땀한땀 만들고 있기라도 해? 하고 쒸익대며 탱댐 찾으러 나섰다가 둘이 저딴 대화 나누며 꽁냥대는 꼴을 봐버린 태섭이ㅠㅠㅠㅋㅋㅋㅋ그 길로 수돗가 들러서 귀 뻑뻑 씻어냄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참으로 알고 싶지 않은 정보였어요.




하여튼 이렇게 상남자인 척 오지게 하는 정대만... 근데 막상 철이랑 연애하던 시절엔 공주님도 이런 공주님이 없었겠지. 오죽하면 옆에서 지켜보던 용이가 한 소리 했을 정도. 야 정대만, 니 그렇게 아가씨처럼 굴면 상대 입장에선 금방 질리기 딱 좋다.

그 말 듣고 내적 충격받은 롱게대만이 ㅠㅠㅋㅋㅋㅋㅋ철이한테 득달같이 달려가서 칭얼거렸음. 철아, 내가 너무 공주님같이 구냐??? 나한테 질릴 것 같아??? 어???? 하면서 철이 어깨 붙들고 짤짤 터는데 뭔 공주님 악력이 이리 세...ㅋㅋㅋㅋ 철이 부평초처럼 흔들려주면서도 피식피식 웃으며 달래겠지. 좋아하면 상대방 케어하는 것 조차 기껍고 행복하다고, 난 니가 손 많이 가서 더 좋은데? 같은 소리 함

그리고 실제로 롱게 정댐ㅋㅋ큐ㅠㅠ 비주얼적으로 충분히 양아치들의 공주님같아서 새침하게 구는 거 매우 잘 어울림. 그치만 그 날 이후로 정대만은 하나 배워가겠지. 상대를 좋아하면...! 케어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 되는 거구나.

그 사실을 태웅이랑 사귀게 되면서 오 진짜네, 하고 확신하게 된 정대만인데 언젠가 서태웅이 정선배의 이전 연애가 어땠는지 알게 되는 날 이 기사도 놀이도 끝나게 되겠지






태웅대만
약 철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