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65947754
view 2483
2023.09.28 02:43
할말없는 연하들 정우성 송태섭 보고싶다면 어떤데...

할말없는 이유는 결국 자기들 미국 가있는 동안 형들 혼자 내버려뒀어서. 그리고 지금 연상들 열심히 실수하고 있는 중에도 물리적으로 어떻게 할 도리가 없는 머나먼 타국에 있어서. 내가 없는 동안에 밤에 침대 차가우면 알아서 데우라고 뭐 그런 오래 사귄 연인들 특유의 농담이나 주고 받았었는데 그게 진짜가 되는 상황 어떠냐고 

매일밤 실수하기까지 수백번의 밤을 홀로 지새운 이명헌 정대만이 선택한 남자들이 권준호 양호열이라 더 미치고 팔짝뛰는 정우성 송태섭. 재밌는건 둘다 형들이 다시 내게로 안 돌아올까 미친듯이 불안해하는 그 이유가 권준호는 나랑 완전히 정반대의 남자라서 / 양호열은 나랑 완전히 똑같은 타입의 남자라서 겠지. 

그 말이 맞았음 이명헌은 정우성하고 사귀면서 충족할 수 없었던 안정감과 여유를 준호한테서 얻을수 있었거든. 그걸 한번 맛봤는데 다시 돌아가기가 쉽지 않지 정우성도 권준호 같은 타입의 남자가 자기 천적인거 아니까 더 미치는거고. 정대만도 마찬가지로 송태섭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양호열이 있는데 굳이? 다시 너에게로 돌아가야 할까? 싶은거야 




근데 과연 그것 뿐이었을까

돌아와달라고 무릎꿇고 오열하는 정우성 송태섭 내려다보면서

"권준호는 너랑 다르게 여자랑 자진 않아서용."
하고 무표정으로 일관하는 이명헌

"이제 네가 미국에서 한나 만나도 신경 안쓰이더라구."
하고 쓰게 웃어보이는 정대만 


우성명헌 준호명헌
태섭대만 호열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