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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18:24


느바송 분명히 대만이 끌어안고 납작 가슴에 고개 파묻고 자고 있었단 말임?
그런데 눈 떠보니까...어디 무슨 농구장의 벤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국에서 날아다니는 느바송 졸지에 벤치에서 잠든 백수새끼 된 거임

느바송 타고나길 양아치 페이스...태닝...문신...게다가 지금 츄리닝 반바지...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파악좀 하려고 앉아서 이마짚고 있으면 지나가던 사람들 다 양아치인줄 알고 힐끔힐끔 보고 지나가겠지
그러다 익숙한 거리에 돌아다니다 중1때 막 이사왔던 동네 농구장이란 거 알게되고 헉 이거 혹시? 하는데 혹시가 역시나,
중2 대만이 농구공 들고 신나서 오는 거임 혼자 연습할라고

정대만 지금은 문짝인데 중2잖아?
170 왔다갔다 하는 몸집인데다 아직 근육도 뼈대도 제대로 자라지 않아서 말랑하고 뽀얘보이니까 그냥 귀엽단 소리밖에 안 나올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중1때 본 그 형은 좀 더 멋지고 다정하고 키 크고 이런다고 생각했는데 어른이 되서 보니까 정대만 미친 왤케귀여워?
근데 그것도 모르고 혼자 연습하는 거 본 느바송은 대만이가 자신에게 그랬던 것처럼 다가가서 말걸 거 같다

경계하기 딱 좋은 외모인데 대만이 가볍게 제치고 슛하는 거에 대만이 놀라서 더 해달라고 조르겠지
정대만한테 이런 어린 시절있었다는 거 알게되서 귀여워하면서 놀아주는데 대만이 지친 거 같으니까 음료수도 사주고 벤치에 나란히 앉아서
고미도 들어주고 이러다 "너는 무릎 조심하는 게 좋겠다" 하면서 뿌얀 중2 대만이 무릎에 손바닥 탁 얹으면 대만이 귀까지 빨개지겠지

오.
거기에 태섭이 이거 나 혹시 형 첫사랑 가져간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면서도 큰 손으로 무릎 뒤편 간질간질거리는데
대만이 거기 ㅋㅋㅋㅋㅋㅋ무릎 보호대로 항상 가리는 곳이라 좀 살결이 더 부드럽고 약해서 잘 느낀단 말이야?
할 때 무릎 뒤편 붙잡은 채로 연한살 엄지로 꾸욱 꾸욱 눌러주면 대만이 뱃속에 힘 들어가기도 하고
그런데 중2 대만이가 거기에 움찔움찔 귀빨개져서 느끼고 있으니까 그냥 다 귀여운 거야 ㅋㅋㅋㅋㅋㅋ

차라리 밀어내면 아쉬워도 떨어져줄 생각이었는데 대만이가 밀어내질 않으니까 조곤조곤 이야기 들어주고 받아주는 척 하면서
아직 여린 무릎하고 손바닥...손목 아래에 핏줄 지나가는 피부 얇은 곳...
만지면 만질수록 대만이 목까지 빨개져서 태섭이 좀 신나는데 

그러다 다시 원럐 세계로 돌아와서 대만이가 첫사랑 이야기 하면 그게 자기 자신이라 악악 하는 태섭이 보고싶다
나 사실 첫사랑, 농구장에서 어떤 형? 아저씨 만났는데(미쳤어요? 소리치는데 그거 지인 거 몰랐을 때 이야기임)
그 형...돌파하는 것도 엄청 멋있고 팔에 문신, 어 그러고보니까 너 팔에 이거랑 비슷한 문신이었어, 이거 유행이냐? 복고 스타일 그런 거?
하여튼 그 형이 나보고 무릎 조심하라고도 했는데 결국 다쳤네~근데 그 형이 마사지 해주는 것처럼 만져주는데 엄청 기분좋더라
좀...막 야하기도 하고? 야 뭘 그렇게 보냐. 중2라고. 애가 뭘 알겠어. 농구하다 쉬니까 막 피 빠르게 돌아서 그런 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생 처음보는 형이 만져주는데 좀 기분 좋아서 ㅋㅋㅋㅋㅋㅋ그 형이 데려갔음 홀랑 따먹혔을거 같다
야 눈썹에 힘 안 푸냐. 뒷동정 지켜서 너한테 준 거잖아 뭘 그런 걸로 정색을 하고 그러냐~그냥 농구 잘하는 형이 다정하게 말 걸어주니까,
막 설레고 그래서 첫사랑같다고 느낀거지. 원래 첫사랑은 다 그런 거 아니냐?

이래서 송태섭 지가 해야할 이야기를 대만이가 하는 바람에 태섭이 머리 싸매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인간 그 자리에서 내가 좀만 더 했음 넘어왔을 거라고? 중2부터? 발랑까져서?
그래도 한 편으로 뒷동정 지가 따가서 안심하고 만족하는 거 보고싶은데,

그 형이 어떤 식으로 만져줬는데요
시비걸듯 말하면서 중2 대만이에게 해 주었던 것처럼 무릎 뒤편 살살 만지고 자극해서 이번에는 아주 발기까지 시키고 
자지 빨개져서 그만 하라고 울고불고 애원할 때까지 만져주는 거 보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첫사랑 형이랑 이런 것도 하고 싶었냐며 대만이 엎드리게 만들고 엉덩이 잔뜩 벌려서 처박은 채로 꾸욱꾸욱 골반 밀어넣을듯
대만이 숨 넘어갈 것처럼 힉힉거리다 이불이고 어디고 침 삼키지도 못하고 쏟아내는데 태섭이는 그런 대만이보고도 좋아할 거다
왜냐면 이 정도로 느끼게 만든 거, 길들인 거 다 지가한 일이거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