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철이 좀 덜 든 원조프린세스 정대만이랑 개유치하게 싸우는거 보고싶다ㅋㅋㅋㅋㅋㅋㅋ근데 그 원인은 항상 송태섭임ㅋㅋㅋㅋㅋ

대만이 평소에는 딸이랑 호흡 척척 맞아서 둘이 흙장난 치면서 꺄르르 배꼽 빠지게 웃고 태섭아빠가 금지하는 밤에 과자먹기, 늦게까지 깨어있기, 유치원 빼먹고 둘만 놀러가기 등등 다 해주는 멋진 아빠임.

근데 2세가 한창 아빠 좋아! 아빠랑 결혼할래! 외치는 시기인데 그 아빠가 태섭아빠라서....ㅋㅋㅋㅋㅋㅋ대만이 처음에는 2세가 태섭이한테 꽃 한 송이 주면서 나랑 결혼해!! 했을 때는 자지러져 웃었는데 2세가 정대만 똑닮아서 진짜 무한프로포즈애정공세 펼치는거 보고 살짝 심통남ㅋㅋㅋㅋㅋㅋ

딸 왜 나한테는 결혼하자고 안해 (･`з･)ﾉ
압빠는 나랑 친구해. 결혼은 태섭아빠랑 할꼬야
그 태섭아빠는 나랑 이미 결혼해서 너랑 못 해
아니야아아 할 쑤 이쒀
아니야아아 할 쑤 업쒀

이러고 개유치하게 태섭이 두고 투닥투닥 싸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뒤로 태섭이가 2세 옷골라주고 있으면 다가와서 나도 골라줘 입혀줘 하면서 치대고 2세 밥 먹여주고 있으면 옆에서 같이 아- 입 벌리고있고ㅋㅋㅋㅋㅋ남편을 들인건지 애가 둘인건지 모르겠는 송태섭ㅋㅋㅋ근데 대만이랑 미니대만이가 자기 두고 싸우는게 너무 귀여워서 둘이 송태서비가 내거네 아니네 하고 있으면 폰으로 영상 찍으면서 하....이게 인생이지... 힐링받고 남들한테 차암나 형은 언제 철드나 딸이랑 이러고 있다니까요 이러면서 불평하는 척 자랑질함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시기가 지나고 2세가 "나 해바라기반에 ○○이랑 사귀기로 해써. 태섭아빠는 대만아빠가 데려가"하면 충격받고 대만이 납작가슴에 얼굴 묻은 채로 쿨쩍거리는 애기남편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