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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9 20:08
우성이 막 입학했을 때 무뚝뚝한 명헌선배가 어른스러운 3학년 선배들한테는 고분고분하게 굴었던 게 인상에 깊게 남은 우성이...
우성이 명헌이형이 그런 스타일 좋아하나보다 하고 따라했으면 좋겠음 근데 이제 그게 좀 이상해서 어른스럽다기보단 가오를 잡는 건지 뭔지 싶은
그래서 우성이 현철이한테 꼴값떤다고 몇 번 암바도 당했을듯ㅋㅋㅋ 그래도 우성이 명헌이형이 자기 얼굴에서 눈 못 떼는 거 보고 암바에 울면서도 속으로는 성공했다고 웃고있음
근데 나중에 미국 가서 편지랑 전화만 주고받다가 오랜만에 만나니 형이 묘하게 데면데면한 거임... 고딩 때 자기를 따뜻하게 바라봐주던 형 시선은 이렇지 않았는데...
그래서 우셩이 이번엔 일부러 애기짓했으면 좋겠음 고1때보다 더 어리광부리고ㅎ 그럼 얼마 안 가서 형 시선 다시 옛날처럼 따뜻해짐
근데 이명헌 선배들은 그냥 좋은 선배들이니까 예의 갖춰 대우한 거고 미국우성이는 연하남친이 불쑥 남자가 되어돌아와서 잠깐 내외한 것뿐임 가오를 잡든 애기짓을 하든 그냥 잘생겨서 쳐다본 거임
그것도 모르고 우성이 자기가 생각해도 좀 영악했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그래도 형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라면 이 정도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