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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9 15:43
바로 매더
매더에게는 ㄴㄹㅊ 시절 에스코트 키즈로 만나 친구가 된 소피라는 아이가 있었음 소아암을 가져 뼈 마디가 녹아내리는 끔찍한 고통 속에서도 항상 웃는 소피에게 감화된 것인지 매더는 소피와 교류를 이어갔고, 결국 자주 집에 놀러가는 등 우정을 나누게 됨
몇달후 매더는 ㄴㄹㅊ에서 여1우네로 이적을 가게 되었고, 거리가 멀기 때문에 관계가 끊어질 거라 예상했었음
하지만 매더는 화상전화로 소피와 주기적으로 통화하였고, 자신의 클럽경기, 국대경기에 부르면서 인연을 이어나감.. 소피의 아버지는 딸이 아픈 것에대한 주변의 시선으로 불신을 가지고 있었지만, 매더의 행동이 단순한 제스처가 아닌 사랑이라는 걸 알고 감동했다고 함....
점차 소피는 매더를 유명한 선수가 아닌 보통의 사람으로 대하기 시작했고, 매더도 소피를 가장 강하고 아름다운 사람이라 부르며 둘의 우정은 깊어짐
하지만 병은 점점 악화되었고, 결국 소피는 5살의 나이로 숨을 거두게 되었음. 매더는 장례식에 참석해 연설을 하는 등 마지막까지 소피의 곁을 지킴
매더는 축구선수로서 할 수 있는 가장 큰 애도를 바치기 위해 소피 만을 위한 셀레브레이션을 준비함 그러나 심적인 고통이 너무도 컸는지, 정신적 충격은 몸에도 영향을 주기 시작해 매더는 지독한 슬럼프에 빠지게 됨 10번을 단 에이스가 17경기 동안 무득점을 이어나가며 이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 할 수 있는지 막막해보였음
그러던 3월, 비가 오는 날, 매더는 선발 출전을 하게 됨.
3분만에 핵심 수비수가 퇴장을 당했고, 오늘의 경기도 쉽지 않아보였음 그때 프리킥 기회가 찾아왔고, 메디슨은 프리키커로 나서게됨
17경기 만에 나온 골, 소피에게 바치는 골은 소피가 좋아하던 프리킥 골이었음
매더는 골이 들어갔다는 걸 확인하자마자 유니폼을 벗어 하늘에 있는 소피에게 바침 매더는 이 한 순간을 위해서 약 3개월간, 소피의 이름이 담긴 유니폼을 입고 매 경기에 나왔었던 것... 옷을 입고 벗을때마다 매더의 심경이 어땠을지 한 개인으로도 정말 먹먹하고 슬퍼진다..
그렇게 여우네는 10명이 뛰었으나, 승리하게 됨
매더는 이후에도 자신의 커리어에서 중요한 국대 경기에 소피에게 바치는 축구화를 신고 나감 소피의 사후에도 병이 있는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고 싸인한 축구화를 보내는 등 그 마음을 이어나가고 있음
그리고 현재
https://www.instagram.com/p/CxTFyHnoZ2_
자신의 생에 첫 자선 골프대회를 소피를 위해 열게된 매더
경기 중 흔히 보이는 에스코트 키즈와의 인연을 소중하게 간직해서 결국,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게 된 매더가 참 따뜻해보인다.
소피가 행복하고 제 2의 소피들이 매더에 의해 웃었으면 좋겠음
매더 참 따뜻한 사람이야..
#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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