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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3 05:41
https://hygall.com/561558276 느바송의 푸드포르노편







느바송과 연애 n년차이자 곧 결혼할 준비중인 서른 한살의 국대 농구선수 정대만 국내 리그 활동하면서 시즌중엔 펄럭에서 혼자, 비시즌중엔 짧게나마 쌀국 가서 태섭이랑 같이 살겠지 이게 가능한가 아무튼 그렇다고 쳐 여튼 그 해 시즌이 중요하거나 성적이 좋으면 예능이나 화보땜에 국내에 있는 시간도 길어지고 태섭이 자주 못만나는 해도 있겠지 올해도 딱 그런 해였는데 때마침 경기 이후 붕 뜬 시간에 펄럭 귀농 예능에 게스트로 캐스팅됨 본투비 씨티보이 정대만 호기심에 출연 승낙하고 얼마 뒤 이름도 모르는 산골에 가게됐음

장소는 뒷마당에 천평짜리 텃밭(?)이 있는 70년대식 옛날 집이었음 마당엔 꼬질꼬질한 흰 강아지가 뛰어다니고 매일 아침 암탉이 신선한 달걀을 낳아줌 이만한 시골에서 한번도 살아본 적 없는 정대만 뭣모르고 경치에 감탄하면서 연출대로 캐리어 달달달달 끌고 대문에 걸어가겠지 자막에는 ‘한편, 산골을 찾은 비밀 손님이 있다는데-?!’ 뭐 이런거 나오면서 흙길 걸어가는 대만이 길쭉한 다리 보여줌 그리고 고정 출연자들이 뭐야, 누가 왔어? 하면 정대만 특유의 사람좋은 미소 띄우고 실례합니다~ 하고 인사함 갑자기 장면전환되면서 국대 유니폼 입은 정대만 존나 멋있게 활약하는 모습 챡챡 보여주더니 해사하게 웃는 얼굴 밑에 ‘내가 넣지 못하는 슛은 없다! 농구스타 정 대 만!’ 하고 뜸

어이구~ 이게 누구야 정대만선수~~ 중년의 고정출연자 a,b씨가 하던 설거지랑 다듬던 깻잎을 내려놓고 마중나옴 대만이 어른들 나오시니까 막 종종걸음으로 나가서 어구어구;;나오지들 마셔요 제가 갈게요! 하고 막 뛰어감 느바쏭때랑은 확연히 다른 펄럭식 애티튜드ㅋㅋㅋㅋㅋ 어색하게 웃으면서 막 악수 한번씩 하고 집 신기하게 돌아보면 a씨가 잘왔어요~ 세상에 요즘 제일 바쁠때인데 여길 어떻게 오셨대~? 하면 증대만 어유 차타고 쌩 왔죠~~~ㅎㅎㅎ 해서 만나자마자 와하학 웃음ㅋㅋㅋㅋㅋ 수상할정도로 중장년식 언어유희에 빠삭한 서른 한살 청년..

식사는 좀 했어요? b씨가 물으면 정대만 머쓱하게 아뇨..! 저 아직.. 하자마자 둘이 뭔 사달이 나가지고 뭐?!밥을먹어야지!!!!!!!! 밥솥 열고 냉장고 열고 와장창창 난리도 아님 대만이 익숙하지 않은 시골 바이브에 입만 쪼금 벌리고 어버버 하고있으면 출연자들이 묵직한 캐리어 뺏어다 방에 넣어주고 거 얼른 앉아요!!!!! 함서 개다리 소반 깔아줌ㅋㅋㅋㅋㅋㅋㅋㅋ오전에 무쳐뒀던 숙주볶음이랑 구운 김, 달래장, 소고기무국이 차례대로 척척 상에 올라오고 대만이 안절부절 못하는 사이에 b씨가 밥을 이마안큼 고봉으로 퍼서 줌 농구선수니까 식사 많이 하시죠? 하면 대만이 실은 입 짧아서 태섭이한테 맨날 혼나는데ㅋㅋㅋㅋ앗 네..!! 하고 다 받아서 먹을거같음

다시 하던 일로 돌아간 출연자들이랑 도란도란 얘기 나누면서 식사 마쳐갈 쯤에 다른 출연자 c씨가 다녀왔습니다~ 하고 돌아옴 손 안엔 바구니랑 농기구가 들려있겠지 a씨가 어 왔어? 여기 정대만 선수 하고 스무스하게 소개시켜주면 대만이랑 c씨 둘다 어엇;;;하고 놀라서 한명은 못다삼킨 밥 입가리고 우적우적 씹고 한명은 농기구 마루에 놓을지 바닥에 놓을지 우왕좌왕함 호다닥 일어나서 어유 반갑습니다..! 하면 대만이 (우적우적)어웅ㅇ..제가더..!(염염) 하고 악수 막 함ㅋㅋㅋㅋ그거 본 a,b씨가 킥킥 웃으면서 정대만 선수가 c보다 형이래! 식사하시고 둘이 가서 오이 좀 따와줘요 하겠지 ㅋㅋㅋㅋ정대만이랑 c는 서로 연예인 본 기분이라 존나 신기해하고있음

식사 마친 대만이는 첫번째 미션을 수행하러 c랑 같이 뒷마당으로 감 분명 처음 올 때만 해도 살짝 핏되는 흰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이었는데 벌써 바지는 몸빼로 갈아입고 챙 넓은 꽃무늬 모자에 장화까지 신었음 넓찍한 초록 바구니를 들고 걷기만 했는데도 날이 뜨거워서 땀이 금방 흐르겠지 그와중에 배우인 c랑 와..너무 신기해요 연예인 본 것 같아요../저 연예인이에요(?)/아, 그쵸 전 농구선수예요(?)/????한국인중에 정대만 모르는 사람 있어요?ㅋㅋㅋ/앜ㅋ부끄럽겤ㅋㅋㅋㅋ 뭐 이딴 대화하면서 슬슬 친해짐 역시 남자자석..

도착한 밭에는 뜨거운 태양을 받고 자란 땡초며 아기 팔뚝만한 오이며 딱 수확할 때가 다 된 참외같은게 주렁주렁 열려있겠지 넓다란 초록 밭을 드론샷으로 보여주며 ‘비옥한 산골에 숨겨진 진정한 보물상자’ ‘알알이 여름을 머금은 신선한 열매들’ 하며 쨍한 펄럭의 여름을 아름답게 보여주다가 뎅~ 하는 소리와 함께 벌써부터 땀흘리는 두 청년을 보여주고 ‘..그 아래 쪄지고 있는 두 사람’ 함ㅋㅋㅋㅋ c가 얼른 따서 집에 갑시다..! 하면 대만이가 넹..하고 밭으로 들어감

낮동안 물을 먹고 더 푸릇푸릇해진 열매들을 대만이가 조금 서툰 동작으로 똑똑 따서 천 깔아둔 바구니에 담았음 두꺼운 줄기는 쪽가위로 자르고 작은 고추는 목장갑 낀 손으로 따겠지 슬슬 재미가 붙었는지 정대만 바닥에 바구니 두고 야채 담다가 거리 멀어지니까 슛동작으로 야채 골인시킴ㅋㅋㅋㅋ c가 그거 보고 입 떡 벌어지면서 오오..! 말씀드리는 순간 정대만 선수의 슛폼을 제가 직접 보고있습니다 여러분..! 하고 막 중개하듯이 말하면 대만이 더 신나가지고 두걸음 더 뒤에서 가벼운 채소 샥 던져서 골인시키겠지ㅋㅋㅋㅋ

일련의 과정을 슬로우 걸고 줌인했다 줌아웃했다 한 서너번 반복해서 보여주는 주접방송.. 팔 치켜드느라 흰 티셔츠가 대만이 납작가슴 앞에서 세로로 주름 만드는거부터 면이 허리를 감싸서 라인 보이는거, 무엇보다 팔부분이 당겨져서 탄탄한듯 부드러운 팔뚝 안쪽 근육이 꽉 조였다 풀어지고 매끈한 겨드랑이가 보일듯 말듯 한게 시청자의 무언가를 자극하겠지.. 분명 유니폼 입으면 훤히 드러나는 겨드랑이인데 티셔츠 아래 숨겨지니까 존나 묘함 햇빛 받느라 불그스름해진 팔꿈치도 존나 야하고.. 대만이 시그니처 포즈대로 주먹 불끈 쥐면서 예!!!하면 마른 근육이 툭툭 불거지면서 한껏 운동선수 티를 내주었음 막 햇빛에 송글송글 맺힌 땀이 반짝임

대충 야채 다 땄으면 잠깐 그늘에 앉아 쉬는데 c가 이거 드실래요? 하면서 갓 수확한 오이를 하나 건내는거임 생수로 살살 씻어주면 대만이 오 감사함당 하고 넙죽 받아먹어 신기하다는 듯이 한 손에 큼지막한 오이 쥐고 와 근데 이렇게 큰 것도 있네요 하고 이리저리 둘러보는데 얼굴 근처에 두껍고 긴게 왔다갔다 하니까 또 기분이 묘함.. 어 이거 왜이러지 힐링예능에서 그럴리가 없어 하는 순간 대만이 오이 꼭지 이로 씹어서 떼어내더니 한입에 오이 와앙 물어서 ㅅㅂ 그냥 본격적으로 사람들 변태 만듦 물론 물자마자 와작와작 씹긴 했지만 우린 다 봤잖아.. 정대만 입 안에 무언가를 연상시키는 기둥이 입천장까지 가득 채워져서 뺨 위에 볼록하게 튀어나오는것을.. 더운지 헥헥거리며 물기 가득한 오이를 크게 한입씩 베어먹을 때마다 톡 튀어나와 붉은 점막을 드러내는 입술이랑 살짝 가라앉는 속눈썹까지..아니 몸빼바지 입고 이래도 되나..? 심지어 c씨는 갓반인이라 그런거 모르는지 오이먹는 대만이 목젖을 손날치기함 켁;;;입에 들어갔던 오이 컥컥거리면서 뱉는데 뭔가..대만이랑 c는 웃고 있는데 나는 웃을수 없어 기침하느라 눈물까지 고여가지고 기분이 너무 이상하다고..

야채 다 따고 돌아온 집에서 잠깐 쉬면서 대만이는 마당에 강아지를 놀아줬음 한껏 짧아진 발음으로 애기? 애기강아지에용? 어웅 너무 기여워용! 발라당 뒤집어서 혓바닥 내밀고 헥헥거리는 똥깡아지 배를 마구 쓰다듬어줌 누가봐도 아기천사같이 생긴 갓태어난 쪼꼬미 강아지인데 정대만 실실 웃더니 송태섭같아요 하겠지 역시 아무도 납득 못함 네? 그 섹다마 느바선수 송태섭이요? 그러던지 말던지 정대만 결국 강아지 꼭 끌어안고 움쭈쭈쭙 뽀뽀하고 난리가 남 강아지도 부농색 혀로 대만이 입술이고 뺨이고 챱챱 핥느라 바쁨 근데 기분 좋아서 헥헥거리던 애가 결국 귀찮아졌는지 크게 끼잉! 하면 대만이 알았어미안해!!!하고 놓아주면서 또 와 진짜 송태섭같다 하는거 오디오로만 들리겠지ㅋㅋㅋㅋㅋ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저녁 식사까지 마치고 이젠 씻고 자야할 시간 어라 근데 비상사태임 한적한 시골에 스텝이며 출연자며 사람이 많이 몰려서 그런가 화장실 수전에 약간 문제가 생겼대 결국 출연자만 몇명만 겨우 씻을 수 있는 상황에 ‘산골 마을에 위기가 덮쳤다..!’ 하는 빨간 자막이 띄워짐 땀을 흘려서 등목이라도 해야할텐데 당연히 수리는 빨라야 내일이나 가능함 그 상황에 목 긁적거리던 대만이 그럼 저는 마당에서 씻을게요 하는거지 a,b씨가 손님을 어떻게 밖에서 씻기냐고 만류했지만 대만이 쾌남답게 웃으면서 저 이래봬도 운동선수라고 고등학생땐 식수대에서 머리도 감고 다했다고 막 괜찮다는거야 결국 대만이가 양보해준 덕분에 상황이 적당히 마무리됐음(물론 촬영각이라 이렇게 된거긴 함)

여름이지만 마당 물은 차가울까봐 b씨가 물을 조금 끓여다 줬음 찬 물이랑 적당히 섞어 미지근해진 물로 대만이가 쪼그려 앉아 세수 먼저 했음 운동선수면서 뽀얗고 보들보들한 얼굴이 물에 젖어 더 말랑해보였겠지 삐죽 기른 앞머리가 촉촉하게 젖어서 말려올라가자 무슨 고등학생이래도 믿을 정도로 어려보였어 어푸어푸 물을 튀기다보면 세면대 없는 허공이라 물이 여기저기로 막 튀겠지 정대만 결국 바짓단까지 쭉 말아 올리는데 평소에는 무릎 보호대를 하느라 한번도 안보였던 왼쪽 무릎이 카메라 앞에 훤히 드러났음 그게 무슨 의미인지 정대만은 당연히 자각 못하니까 그냥 비눗물만 얼른 씻어내는데 성능 좋은 카메라에 비친 두 무릎은 미세하게 색이 달랐겠지 무릎보호대를 하는 쪽이 조금 더 하얗고..불그스름했음

대만은 이제 바가지로 물을 조금씩 퍼서 머리를 감아보려고 함 짧은 머리라 별 걱정 없이 시작했는데 씨티보이 정대만 바가지로 머리 감아본적? 응 없어 결국 물에 푹 젖은채로 비눗물 눈에 줄줄 흘러들어가서 우와악 눈따가워!!!!!하고 벌떡 일어나서는 저 누가 좀 도와주세요!!!!이러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지나가다 발견한 a씨가 옆에서 물 떠서 졸졸졸 부어주겠지ㅋㅋㅋㅋㅋ몇달 전까지만 해도 느바송 펜트하우스에서 개인용 스파 즐기던 정대만인데 지금은 플라스틱 바가지로 머리감고있음ㅋㅋㅋㅋㅋ근데 그것도 시원한지 수건으로 머리 탈탈 털어내면서 하핫 감사합니다 유죄 미소 날리고 있겠지 다 씻고 일어나면 하얀 티셔츠 앞섶이고 뭐고 다 젖어가지고 몸에 착 달라붙어있음 수상할 정도로 몸좋은 남성의 노출에 후한것이 펄럭 예능이기 때문에 살짝 튀어나온 유두가 옷 위로 비쳐보이는 것부터 얕은 가슴골에 딱 붙어 주름진 티셔츠 음영이나 그 밑으로 흘깃 비쳐보이는 복근까지 노골적으로 보여주겠지 정대만 수돗가에 자기가 두고간 짐 정리한다고 고개 숙이면 물 머금고 무거워진 티셔츠가 아래로 추욱 쳐져서 한순간 목덜미로 말랑한 가슴이랑 배근육, 배꼽까지 싹 드러남.. 한번 더 몸을 틀어서 바닥에 물건을 줍는데 머리칼에서 물이 똑똑 떨어지고 젖은 티셔츠는 얄쌍한 허리 라인을 꽉 조여 드러내는데 정대만 거기다 한술 더 떠서 바지 내려간다고 바짓단 양손으로 잡아서 이젠 길쭉한 허벅지까지 온 사방에 다 보여주고 있음 잔뜩 젖고 조여서 말랑한 살성이 눈감고 봐도 보임..짧게 지나간 뒷모습에선 톡 튀어나온 날개뼈랑 꽉 찬 엉덩이도 보였겠지 정대만갤에서 이부분 존나 나노단위로 쪼개서 볼듯

그 상태 그대로 방에 들어가서 옷갈아입으려는데 갑자기 피디가 대만씨! 슬레이트 한번 쳐주세요! 함 그럼 바리바리 들고갔던 샴푸랑 비누 마루에 잠깐 두고 수건으로 얼굴 슥 닦은 대만이가 자 칠게요~! 하더니 박수 크게 한번 짝! 치겠지 동시에 화면이 까매지고 대만이가 출연진들이랑 안녕히 주무세요~! 하는 소리가 감미로운 클로징 음악과 함께하며 이번화가 끝남




까매진 화면에 비친 망연한 자기 얼굴을 발견하기도 전에 송태섭은 다음화 예고를 봐야만 했음 직접 딴 참외를 반으로 썰어서 촉촉하고 발개진 입술에 물고, 반나절만에 급 친해졌는지 저녁 술상 앞에서 출연진들한테 폭 안긴 정대만의 모습을.. 몇달 전 촬영분을 이제야 티비로 같이 보는거라 뭐가 문제냐는듯 돌아보는 정대만이 너무 빡쳐서 태섭이 정대만 가만안도!!!!!!!!그대로 형 번쩍 들고 침실로 향하겠지







태섭대만 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