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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6 01:58
보고싶다. 둘 모두하고 아직 안 사귀는 사이인걸로 
환장할 매력의 대만누나는 사시사철이 제철이긴 하지만 요즘 특히 더 끌림

대만누나 태섭이랑은 왁왁대면서 싸울것 같지.

가뜩이나 선머슴같은 대만누나인데 태섭이랑 붙어있으면 대만이한테 혹했던 다른 남학생들도 학을 뗄 정도로ㅋㅋ치마만 두른 남자같은 대만누나겠다...
태섭이 가끔 이게 정대만인지 송아라인지 헷갈릴 정도임.

그래도 그렇게 투닥투닥 하는 만큼 볼꼴 못볼꼴 다 본 사이여서 대만이 생리 터지면 생리대 심부름도 태섭이한테 시킬 것 같음ㅋㅋㅋ

어이 송태스비. 가서 누나 생리대좀 사와라 화2트로. 하고 대만누나가 뭔 아저씨가 담배 심부름 시키는 톤으로 말하면 아 시발 저누나 진짜 못하는 말이 없어 하면서도 투덜거리면서 사러감.
대만누나 부잣집 딸내미라서 금전감각 제로라 만원짜리 몇장씩 그냥 갈기는데 태섭이 거스름돈으로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고. 

그런 대만누나가 호열이 앞에서는 눈에 보일 정도로 뚝딱거리겠지.

옆에서 그 꼴 보는 송태섭 헛구역질할 정도로ㅋㅋ내숭떨고 얌전한 요조숙녀 되어버리는 대만누나.
호열이가 농담 걸고 장난 좀 쳐보려고 해도 대만누나가 불쌍할 정도로 쭈뼛거려서 호열이도 좀 머쓱해서 물러남. 태섭이한테 하는 것처럼 왁왁대는 반응을 기대했던 건데. 

그렇게 호열이한테 뚝딱이는 대만누나가 태섭이 경우랑 비슷하게 생리라도 터지면...좀 망충하고 헐랭한 대만누나라 그걸 또 치마에 흘리겠지...

대만누나 빵댕이에 얼룩 묻히고 다니는데 그거 우연히 보게 된 호열이가 약간 곤란한 얼굴로 얼굴 찌푸리다가 (저러고 학교를 돌아다녔단 말야...? 싶어서 왠지 좀 화남) 대만군. 하고 불러서 가쿠란 허리에 둘러주고 싱긋 웃으며 옷은 내일 돌려줘요. 하고 가버림.
대만이 집에 가서야 빵댕이에 얼룩 묻은거 보고 아아아악 하면서 침대에 얼굴 파묻고 와앙 울어버림ㅋㅋㅋ

태섭이랑 호열이는 서로를 부러워하겠다.
호열이 입장에서는 대만군이랑 허물없이 지내는 태섭이가 부럽고, 대만군이 자기한테도 그렇게 서슴없이 편하게 대해줬으면 싶음.
반대로 태섭이는 호열이가 너무 부럽겠지.
아무리 편해봐야 뭐하나 혈육도 아니고. 연애관계에서는 긴장감과 텐션이 전부인데. 호열이한테 유독 설레는 듯이 대하는 대만누나가 야속한 태섭이임. 

그리고 어느날 학교 앞에 불쑥 찾아온 철이를 보고
대만누나가 철아...! 하고 눈물을 글썽이며 태섭이 대하는 태도+호열이 대하는 태도 모두를 합친 모습을 철이한테 100% 보여주는 걸 보고
그날 한밤의 놀이터에서 둘이 같이 소주 까는 대만이의 연하들이겠다ㅋㅋ


정대만의 남자들 
태섭대만ts 호열대만ts 철대만ts 대만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