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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3 02:21
잠탱이 태웅이는 옥상에서 자려고 막 누운순간에 웅성웅성 소리가 들려 잠자는데 방해 되니 눈을 뜸. 눈을 뜬 태웅의 앞에는 자기 팬클럽이라고 하면서 쫓아다니는 여자애들이 뜬금없이 소문이 사실이 아니지 라고 귀찮게 물어봄.

"다 사실이야."
"그럴리가 믿을 수 없어!!"
"사실이니 잠 좀 자게 내버려 둬."

이러고 말한다음 여자애들 옥상에서 내쫓음.

'근데 뭐가 사실이지?'

자고싶은 태웅이는 무슨 소문인지 알아보지도 않고 소식이 사실이라 말한거였음. 나중에 알아보니 서태웅과 강백호는 서로 사귀는 사이, 맨날 하는 싸움은 위장 싸움이다. 둘은 쇼윈도우 혐관 커플이며 사실은 서로를 죽을정도로 사랑하는 사이라는 소문이였음.

당연히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들 헛소문이라고 여겼는데 그와중에 태웅이 귀찮아서 다 사실이야 라고 대답해 버린 바람에 헛소문이 사실이 되버려 둘은 북산고 공식 1호 게이 커플이 되버렸음.


오늘도 백호는 천재적인 농구실력을 뽐내야지 라며 룰루랄라 농구부에 왔다가 자신과 태웅이 커플이라는 그 헛소문 듣고 미쳤냐 라고 당연히 아니라고 누구냐 소문낸 놈 박치기를 먹여준다고 난리를 피웠는데 태웅이는 맞다고 하던데 그래서 너네둘 오늘부터 북산고 공식 게이커플 1호됐어 라는 말 듣고 선채로 기절해 버렸다고 함.


"서태웅!!!!!! 어디있냐 이 망할 여우 자식!!!"

깨어난 백호는 분노의 질주로 옥상에 있는 태웅이를 찾아가뭔짓을 한거냐고 멱살을 쥐며 따짐.

"왜 이래 멍청이. 이거 놓고 말해."
"너랑 소문 커플 북산고 공식 기절 나."

말하다가 충격이 왔는지 기절한 백호 차서 깨우며 다시한번 정확하게 듣고 울며불며 백호가 소문을 말해 그제서야 어떻게 된일인지 안 태웅이였음.

"어쩔거냐 이자식아!! 뭘 알지도 못하고 사실이다 하면 어쩌라는거냐."
"아 몰라. 귀찮다. 그냥 헤어졌다 해. 졸리니 다시 잔다 난."

귀차니즘 병에 걸린 태웅은 그냥 귀찮으니 헤어졌다 하라며 다시 냅다 잠들어 버림. 태웅에게는 이 소문을 정정하거나 해결할 생각이 1도 없어 보임.

그런 태웅이라 하는 수 없이 백호가 소문낸 인간을 찾아 반죽여놔 어떻게든 해명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겄만 소문난 놈은 못찾지 자기랑 같은 당사자인 태웅은 전혀 협조를 안해줘 상황은 더 꼬여만 가고 태웅은 그러거나 말거나 그냥 멍청이 너도 아무것도 하지마 그게 편해라고 만사 태평하게만 나오니 결국에는 백호도 자포자기하고 사겼다가 하루만에 헤어졌다 됐냐 하고 말함.

하지만 소문은 결국 서태웅이랑 강백호가 사귀는 사이였다가 헤어졌다고 하는데 강백호가 서태웅한테 차였대 라는 소문으로 퍼져서 그 소문을 듣고 또다시 선채로 기절한 불쌍한 백호였다고 함.

"아니라고!!! 사실을 말해. 서태웅!!"

이번에는 또 뭐냐며 또다시 찾아온 백호를 보며 지겨운 멍청이 하고 한숨쉬는 태웅이.

"사귀던 강백호 헤어져 서태웅 차였대 안돼!!!!"
"뭐라는거냐.. 못알아듣겠다. 멍청아."

하도 백호가 차였다니 아무리 소문이라도 이 천재가 여우놈한테 차였다니 라고 울다 충격먹고 양호실에서 쓰러져 있다보니 결국 하는수없이 태웅이 나서기는 함.

"너희 조용히 해. 나랑 멍청이 안 헤어졌다. 이제 귀찮게 하지마. 멍청이 충격먹고 쓰러졌어. 이제 무슨 소문이 나든 내가 말한게 사실이니 이제 우리 내버려 둬라."

태웅의 말에 조용해지는 주위. 이정도면 됐겠지 싶어 멍청이가 누워있는 양호실에가 푹신한 침대에서 잠든 태웅이였음.

'뭔가 빠진거 같은데. 알게뭐냐 별거 아니겠지.'

태웅이가 한말에 우린 아예 사귄적도 없다 라는 말이 빠져 그냥 북산 공식 게이 커플1호로 남아있게 되었다고 함. 나중에 이 사실을 안 백호지만 또다시 정정하다가 자기가 차인게 될까봐 비록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지만 아무 말도 안한 백호였음.

내용이 어찌어찌해서 타학교까지 들어가 시합때도 한동안 골치아픈 백호였다나 뭐라나. 정작 태웅은 귀찮게 고백받거나 쫓아다니는 사람들이 없어져서 편하니 좋았다고 함.


훗날 둘이 사귄다는 소식이 헛소문이였다 라는게 밝혀졌지만 이미 그때는 정말로 태웅이와 백호는 사귀던 사이여서 진실규정은 이미 의미가 없었다고 함.

"함부로 헛소문 내지마!!!"
"그래도 우린 편하게 사겼지 멍청아."

북산고 공식 게이커플1호라고 소문이 퍼진 덕분에 백호랑 붙어 있는게 아주 편해서 그때가 그립다고 말하는 대학생 태웅과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난다는 대학생 백호였음.

하지만 대학교에 다니면서도 서태웅과 강백호는 고등학교 때 공식 게이커플 이였음 소문이 돌아 대학교 다닐때도 조용히 비밀커플로 사귀고 싶다 라는 소박한 백호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고 함.

"소문이 사실이야?"
"어 사실이야."

태웅은 숨길 생각 전혀없고 사실이기도 하니 만나는 사람마다, 아예 안물어봐도 강백호는 내 애인이다 소문은 사실이다 라고 말하고 다니니 소문이 안퍼질수가 없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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