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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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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셔서 무거운 나머지.. 종려 인간버전이어도 무게 많이 나갔으면 좋겠다 줄이고 줄이고 압축해서 덜 나가는 거지 압축안한 모락스 신상 크기면 한 1톤 나감 그래서 대식가여도 좋겠음 종탈 데이트할때 식사 많이 시키면 다들 타탈이 많이 먹는 줄 아는데 사실 끝도없이 때려넣고 있는 거 종려임 그 객경이요? 그렇게 고상한 학자같이 생겨서 많이 먹게 안 생겼는데 하고 타탈은 사방팔방 싸돌아다니니까 많이 먹을거라 착각하는 리월인들과 괜히 손해보는 느낌인 타탈

말이 샜는데 하여간 폰타인에서 일 다 끝나고 데이트하는 종탈 보고싶다 종려 바다는 좀... 하고 안 들어가려는거 요광해안이랑 뭐가 다르냐며 냅다 밀어넣고 적신 다음 자기는 쏙 들어가버린 타탈 때문에 종려도 마지못해 같이 들어가겠지 타탈이 여기저기 물고기도 구경하고 푸른 수정도 캐고 바다이슬꽃도 줍줍하는동안 옆으로 느릿하게 스쳐지나가는 종려... 안 온다더니 잘 왔네 뻐끔뻐끔 말하는 타탈을 지나쳐 계속 아래로 내려가는 종려.. 이쯤 되어서는 타탈도 지금 종려가 헤엄치는게 아니라 가라앉는거라는걸 깨닫고 황급히 물살 가르고 인어처럼 헤엄쳐서 종려 잡는데 물 속이라 가벼워지긴 했어도 바위인 종려가 팔짱 끼고 그대로 바닷속으로 내려가고 있음... 큰일남

겨우겨우 바위 건져오느라 수영 잘하는 타탈도 해안가에 뒹굴면서 콜록콜록 기침하고 종려는 젖은 옷자락 쭉쭉 짜면서 그러게 안 들어간다니까ㅎㅎ 하고 웃으니까 타탈이 욕할듯 일부러 가라앉은거다 감이 와서ㅋㅋㅋ 수영할 줄 알면서 그랬냐고 난리난리개난리치는 타탈 보더니 할 줄 아는데 할 줄 모른다고 또 용가리 담 넘어가듯 말 돌리는 종려... 나중에 종가리 버전으로 같이 헤엄쳤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