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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1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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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대 각자 자기 닮은 애들한테만 엄한 거 보고싶다ㅋㅋㅋ
알오 들어감


속도위반으로 낳은 첫째 느바송 판박이라 느바송은 첫째를 강하게 키우려고 함. 어릴 때 아빠 잃고, 형도 잃었던 태섭인지라 절대 절대 대만이랑 2세들 두고 먼저 떠날 생각 없지만, 만에 하나라는게 있으니 자기 꼭 닮은 첫째 제법 의젓하게 키우려고 좀 엄하게 키움. 형질도 저 닮아서 우성알파라 허우대만 문짝인 오메가인 엄마 잘 지켜줄 거라 믿음(후에 엄마 형질 닮은 동생도ㅇㅇ)

대만이는 첫째한테 유함. 제 배로 아파 낳은 첫 자식이고 속도위반으로 낳았다보니 준비 덜 된 초보 엄빠라 얼레벌레 키운 것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이 있음. 거기에 사랑해마지 않는 제 알파 쏙 빼닮은 미니쪼푸라 더 예쁜 거야. 맨날 뽀뽀 쭈압쭈압하고 내새끼 최고라고 난리침(저보다 커진 고딩 때도 예쁘다고 난리)

그래서인지 대만이는 태섭이가 첫째한테 엄하게 대하는 거 좀 불만임ㅋㅋ 아니 애기가 애답게 찡찡대는게 뭐가 나빠? 응석 받아주면 안되냐? 여기가 군대냐?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라 너도 나도 군대 면제되었는데 왜 내새끼는 군대식으로 키움?! 하고 남편이랑 부딪히겠지.
그래도 태섭이가 첫째 정말 정말 사랑하고있는 거 잘 아는지라 태섭이 육아법 존중해줌. 엄한게 지나치다 싶을 때 제지해주면, 태섭이도 대만이 의견 따라줄 때 있겠지.

반대로 느바송은 둘째한테 휘둘림. 당연함 늦둥이인데다가 정댐 판박이임. 저 닮아서 아담한데 첫사랑 형아 미니버전으로 자라는게 넘 예뻐. 둘째가 아빠한테 애교부리고 뽀뽀하면 기백 이메다 아시아에서 온 작은 거인 느바송 녹아버림. 진짜 하늘의 별도 따줄 기세에 정댐 어이없음ㅋㅋㅋ 첫째한테 아빠 야속하지않냐고 물어보면 첫째 아무렇지도 않음. 당연함. 넘나 사랑해마지않는 엄마 판박이에 넘나 쪼꼬매ㅋㅋㅋ 얘도 지 동생 눈에 넣어도 안아플 거 같다고 생각함. 부자가 나란히 미니미 둘째 만지면 깨질까 불면 날아갈까 노심초사 굴며 우쭈쭈하는 거 보면 정댐 웃겨 죽음ㅋㅋ

오히려 미니미한테 엄한 건 정댐임ㅋㅋㅋㅋ 지 쏙 빼닮은 미니미 하는 짓이 여간 잔망스럽고 여우라서 지 아빠도 조부모님도 심지어 오니쨩까지 다 홀려버림.
정댐만 안휘둘리는데, 그게 다 지가 어릴 때 해봤던 거거든ㅋㅋㅋ 어쭈, 여기서 울어? 가짜 울음이네ㅇㅇ 신경 안쓰는 척 모르는 척하고 미니미 눈물 그칠 때까지 기다림. 미니미 다 울었어? 그럼 이제 네가 어지른 거 치우자. 하고 미니미 키우겠지. 미니미가 유일하게 눈치보는 사람이 정댐임. 그래도 미니미도 엄마가 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거임ㅋㅋㅋ


길어졌네ㅋㅋㅋ 무튼 이런 거 보고싶다ㅋㅋ


태섭대만 료미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