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타인 멘스 포함


고래 꿈꾼게 태몽인줄도 모르곸ㅋㅋ 리월갔다가 종려한테 호로록 이끌려서 주전자 안으로 들어갔는데 종려가 타탈 침대에 앉혀놓고 타탈 배에다 귀 대고 아기 태동 듣는 거 보고싶다
2세도 용이라 알로 태어날거긴 한데 아직 생긴지 얼마 안 된 탓에 알껍질도 단단하지 않아서 말랑말랑 요동치고 움직이는거 용의 뛰어난 청각으로 듣고있는 종려

타탈은 아직도 종려가 왜 이러는지 몰라서 종려씨 무슨 일 있었어? ㅋㅋㅋㅋ 나 많이 보고 싶었나보다 종려 머리 쓰담쓰담해줬으면 좋겠다 송신의례쯤에는 둘다 존대 썼었는데 폰타인쯤 가면 슬슬 상호반말 써도 좋을 것 같고
그대로 삼십분이고 한시간이고 타탈 배에 귀 대고 소리 듣던 종려가 하품하던 타탈 보는데 타탈이 그러고보니 고래 꿈을 꿨다면서 운 떼겠지 종려는 직감적으로 이게 태몽이구나 생각하지만 스네즈나야는 태몽같은거 믿으려나? 아무튼 종려 타탈한테 미리 마킹해놓은 심연고래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아가용 태몽이래서 미묘한 기분 되는 것

태몽도 꿨겠다 몸이 이상한거 같다고 하는 타탈 얘기도 들었겠다 공자도 임신 사실을 알고 있을거라 어련히 생각한 종려는 며칠 뒤 공자가 폰타인 감옥에 수감됐다는 소식을 듣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