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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5 02:43
이 보고싶은 새벽

나란히 5월의 신부가 된 이명헌 정대만 그리고 신랑 권준호와 양호열

형 옆자리에 있는게 왜 내가 아닌지 정신 멍하고 눈물 줄줄 나는 정우성 송태섭인데 후회해봐야 때는 늦었고 결혼은 돌이킬 수 없는 상황 어떠냐고

정우성 송태섭 눈에 핏발 서서 머릿속 엉망진창이겠지

미국 가있는 동안 그래 우리 권태기도 길었고 이게 제대로 만나는건지 아닌지 고민되는 시간도 길어졌었지

근데 이건 아니잖아 형

우리 원래 깨졌다가도 금방 붙고 했잖아 싸우는거? 그거 별거 아니었잖아 맨날 그랬잖아 형은 지쳐도 힘들어도 다시 나한테로 돌아오고 했잖아

그런데 왜 이번엔 아닌건데

그냥 가볍게 만나는줄 알았어 내가 잠깐 다른 사람 만났듯이 형도 잠깐 다른 사람 만나다가 금방 다시 돌아올 줄 알았어

그런데 결혼이라니 어떻게 형이 나한테 그래

어쩌다가..
왜 우리가 이렇게 된거지?

하는 정우성 송태섭한테 이명헌 정대만 미련없이 웃으면서

그러게. 우리가 왜 이렇게 됐을까?
나는 알거 같은데 너만 아직 모르는구나.

하고 대답하는거 보고싶다



당연하지 않은 사람들을 당연하게 대한 대가를 치르는 연하들

우성명헌 태섭대만
준호명헌 호열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