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도 태섭아 나 등에 약 좀 발라주라. 하고 나타나는거 보고싶음ㅋㅋㅋㅋㅋ 태섭이 깜짝 놀라서 뭐해요?! 하는데 어엉? 뭘 또 새삼스럽게. 어제도 봤잖냐. 라는 발언에 채팅창 난리나고 태섭이는 빨리 나가라고 등 떠미는데 대만이 아얏! 하더니

어젯밤에 니가 내 등 긁어놔서 아프거든? 밀지 말고 약 발라줘.

하는 바람에 태섭이 이제 토마토처럼 익은 얼굴로 뭐, 뭐, 뭐?! 하다가 뒤늦게 라방 중임을 인식하고 나중에 다시 할게요! 하고 라방부터 끔. 하지만 이미 정대만 목소리 다 나갔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하면서 머리 짚겠지.

나 아까 라방한다고 했잖아요!
그랬나? 기억 안 나.
하씨 형이 아까 한 말 다 나갔다구요!
그게 왜? 아 일단 약부터 발라줘. 너무 따가웡......

졸지에 둘이서 어젯밤 뭐했는지 밝힌 바람에 아찔해진 태섭이..... 그에 반해 일 저질러놓고 뭔지도 모르고 등 아프다고 애교 같은 거 부리는 댐편네.......ㅋㅋㅋㅋㅋㅋㅋ 몇 번 심호흡하고 그래 모르는 척하면 그만이다. 하고 결론내리고 대만이 등에 약 발라줄 듯. 근데 약 발라줄 때 아무리 생각해도 대만이 괘씸해서ㅋㅋㅋ 일부러 세게 발라주겠지. 아파! 대만이가 땡깡 부려도 입 닫아요. 하면서 감정 꾹꾹 삳는 태섭이어라.





대만태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