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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6 20:54
평소에 대만이 챙겨주는거 호열이고 밥담당 청소담당 빨래담당 기계고장담당 과일깎기담당 음식물 등 각종 쓰레기처리 담당 등등등... 인데
막상 대만이 원정훈련이나 경기 가면 호열이 당부대로 잘 지내고 잘 먹고 잘 자는거ㅋㅋㅋ
호열이 가방에 넣어준 영양제도 잘 먹고 호열이 준다고 먹을 거랑 이것저것 선물도 사옴
갈때랑 올때랑 별 다를 거 없이 뽀둥한 얼굴이겠지

근데 호열인 일상생활 다 무너짐... 대만이 없으니까 잠 안 오고 요리도 귀찮아서 회사에서 점심만 먹음ㅋㅋㅋ 대만이랑 처음 떨어졌을때 대만이 별 탈 없이 돌아온거 좋으면서도 충격받으면 좋겠다
대만군... 내가 없어도 잘 사는구나
큰일난 건 나였네...

근데 대만이는 반드시 집으로 돌아갈 걸 알고있고 또 호열이가 챙겨준 것들에서 사랑을 느끼니까 안정감 맥스라 그럴 수 있는 거일듯
호열인 대만이 없인 거의 기계적으로 일어나서 씻고 일하고 안죽을만큼 먹고 잠 설치는거 안 들키려고 했으면 좋겠다...

돌아올때마다 애가 창백 헬쓱해서 힘들어보이고 한동안 정신없이 끌어안고 자서 들키는 것도 좋고 일이 몰려 피곤해서 그렇다는 말에 속아넘아가도 좋음ㅋㅋㅋㅋㅋ
근데 역시 들켜서 왕창 귀여움과 쓰다듬 걱정을 받고 밤마다 통화하면서 자기 목소리로 호열이 재워주는 대만이가 좋을 것 같음 하ㅠㅠㅠ
그리고 밥 챙겨먹으라고 엄청 잔소리해서 호열이 억지로라도 더 먹겠지... 평소에 잔소리 들은 한을 푸는 정대만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