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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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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뭔가 진짜처럼 터짐 지인들 연락오고 난리나는데 백호만 조용한거지 둘이 사귄지는 10년도 넘은 상태고 비밀연애중임 보통은 스캔들 터지면 제일 먼저 전화해서 몸가짐이 어쩌네 그런 미인분이 너랑? ㅋㅋ 이러면서 놀리는데 이상한거지 근데 스캔들 상대가 같이 씨엪 한 번 찍고 망붕 생긴 연예인이었음 백호가 기사 읽다 우연히 반응을 보게 됐는데 강백호랑만 붙어 다니더니 서태웅 눈이 높았네 이제 제대로 임자 만났네 어쩌네 하면서 너무 잘어울리는데 꼭 결혼까지 하라는 댓글이 쥬르륵임 백호는 무시하고 싶었지만 잘 안되겠지 왜냐면 태웅이랑 사귀는 동안 태웅이한테 아이가 있고 그런 뼈테로 백호 기준의 행복한 가정을 뺏는 거 같은 죄책감이 있었거든 대중들 반응도 어느때보다 좋고 팬들도 긍정적이라 더 그랬음 놀릴 기분도 전화할 기분도 아니겠지 기사사진 보는데 자기만 빠지면 이상적인 커플같단 생각을 함 안그래도 주위에서 언제까지 붙어다닐꺼냐고 빨리 좋은 짝만나라고 압박해와서 신경쓰였는데 백호 자낮이 이럴때 발현했음 동거하는 집에도 안들어가고 태웅이 연락도 안받고 하루 호텔에 묵게 됨 밤새 태웅이한테 계속 연락왔는데 무시했음 그러다 깨톡 하나 오겠지 어디냐고 너 지금 전화안받으면 나혼자라도 우리 사이 발표하겠다고함 백호 놀라서 전화 받는데 통화음 떨어지고

어디야

평소보다 배눈 더 낮은 목소리가 들려오는데 백호 아무 말도 못함

씨발! 어디냐고 빨리 말해

평생 들은적 없는 태웅이가 욕하는 소리..한자한자 곱씹어 뱉는데 분노가 느껴져서 전에 없이 등골이 오싹해지는 백호였음 기세에 눌려 ㅇㅇ 호텔이라고 자동으로 실토함 어떻게 온건지 얼마안가 멍청아 문열어 하고 거칠게 문드리는 태웅이가 서 있었음 안으로 들어서며 니가 모르는 거 같으니까 가르쳐 주겠다며 그대로 백호 잡아끌어 엎어놓고 뒤 뚫는 태웅이 백호는 억울했음 태웅이 잘못은 없긴 했지만 아무튼 스캔들난 건 너면서..태웅이 한참 처박으면서 다시는 이렇게 말없이 사라지지 말라고 그땐 정말 죽여버리겠다고 함 그러다 자기 정액 진하게 풀어넣고 백호 등에 얼굴 기대는데 떨리는 목소리가 들림...오늘 하루가 지옥같았다고..백호 놀라서 뒤돌아 보는데 처음으로 태웅이 눈에서 눈물을 봤음 태웅이는 자기 스캔들때문인 것도 잊고 백호가 자기 연락도 안받고 사라진게 너무 큰 충격이었음 백호 미안하다고 다시는 안그런다고 오히려 백호가 사과하는 상황이 되버림 스캔들은 얼마 안있어 싹 해명됨 태웅이랑 백호 열애중이고 곧 결혼한다고 알려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