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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2 22:29
난장판 펼쳐놓고 동오가 누가 이랬어... 하는데
나는 아무고토...몰라용...하는 얼굴로 갸웃? 거리면 어떡하지 응딩이에 휴지 쪼가리 붙여져있는 거 다 보이는데 쪼꾸만 응딩이 씰룩거리면서 도망 튀튀...

근데 문제는 그방이 최동오.방이 아니고 최동오. 이명헌 방이라는 거지

이명헌 오기 전에 치워야지 싶은 동오 휴지 주우려고 허리 숙이는 순간. 끼익 하고 열리는 문

이명헌 등장

난장판 된 방에 뭐냐고 묻지도 않고
이누키타 앞발 잡아채서 세워논 담에 누가 남에 방 와서 저렇게 난장판 피우래용. 하고 혼내는데 이누키타 동오한테 갈려고 끼잉 끼잉 거리겠지

왜 애기한테 그래... 하고 이누키타 뺏어오려는 동오 손등 한대 얻어맞고
최동오 비켜용 오늘 정우성 혼나는 날.

이누키타 휴지 쪼가리 덕지덕지 붙은 멈무 궁딩이 한대 찰싹 맴매하고

사람으로 복귀.
3초 준다.

이누키타 왕방울 눈에 눈물 퐁퐁 차올랐는데
명헌이 형이 3. 2. 1 하면서 회초리 들고 와서 얼른 정우성으로 뿅.

혀어엉...

저래놓고 귀여우면 단가용?

힝...

우성이 명헌이한테 붙잡혀서 회초리로 찰싹찰싹 종아리 맴매 맞고 끄아아앙 울다가 멈무 귀 뿅. 튀어나옴 우성이 맴매 맞는 동안 차마 말리지는 못하고 뒤돌아서 이꼬라지 보면 더 열 뻗칠까 봐 후다닥 뒷정리 끝내놓은 동오한테 포옥 안겨서 힝힝 거리는 귀 쫑긋 우덩이
꼬리 팔랑거리면서 옆에 앉은 명헌이 탁탁 치고 명헌이 형 미워요 우성이 아포...
애 때릴 데가 어딨다고 어휴 이거 봐 응 우리 우성이 아팠어...
뻘건 종아리 살살 쓰다듬어 주는 동오

정우성 우리 방 출입금지
살림살이 남아도는 꼴을 못 보는 저 이누키타 얼른 쫓아내야 돼용 빨리 약 발라주고 보내용

잉잉 우는 우성이 다리에 약 발라주고 호호 불어주고 다시 이누키타로 변해서 침대에 누워있는 명헌이 다리 앙냥냥 물면서 복수하는 이누키타

정우성 니 방 가

안돼 우성이 나랑 잘 거야

이누키타 목덜미 덜렁 들어서 쫓까내는데
문 박박 긁으면서 낑낑거려서 결국 들여보내주는 명헌이

고맙다고 명헌이 형 얼굴 축축 해지게 핥핥 하다가 다시 동오 품에 안겨서 흥냐흥냐 잠드는 말썽쟁이 이누키타~

내년에 명헌이 주장되면 우리 둘이 방 쓰자~
왕!




반년 뒤

아 이누키타 짖는 소리 좀 안 들리게 해라
기숙사 혼자 쓰냐!!!!!!!!!!!!!!!!!!!!!!!!!!!!!!


우성이 귀랑 꼬리만 쫑긋 내놓고 동오 자지 받느라 우는 건데 좀 봐줘용
나처럼 노이즈 캔슬링 벚으 프로를 사던가용~
아이 주장은 쾌적해~



으으 형아...우성이 힘들..힘들어어

에이스는 체력이 생명이라고 형이 말했지
버텨 더 할 수 있어

으응



동오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