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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0 04:57
정우성 저 질문 듣자마자 .....네? 이럴거 같음
마침 자율훈련 시간이라 1on1 하자고 공 들고 찾아왔는데 그게 귀찮았던 3학년들이 합심해서 정신 팔리게 하려고 던진거임

근데 우성이 이런 밸런스형 질문은 처음임
게다가 친구도 아니고 형들이 한 말이라 농담이라고는 생각 못하고 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함


.......100만원을 한번에 내요? 부분납부도 가능해요?

그냥 질색팔색하고 형들 다 저질이예요 하고 가주길 바랬던 3학년즈 우성이의 심각한 대답에 벙찜
어이없는것도 이유가 많은데 가장 중요한건

쟤 지가 내야한다고 생각하는거야?<-이 부분일듯
갑자기 순진한 애 데리고 몹쓸 개저짓 한거 같아서 양심이 좀 아픈 동오가 장난이었다고 말해주려는데

포카리 빨면서 껄렁하게 앉아있던 이명헌 우성이의 대답 듣고는 어? 100만원 내가 받는다고? 개꿀뿅뿅

우성

네?

100만원 가지고는 어림없다뿅 300만원은 받아야겠음뿅

이러는거지
갑자기 시작된 급발진 대화에 혼란스러워진 3학년들

네? 너무 비싸요!

우물쭈물하면서 이제까지 모아둔 새해 용돈 생각하면서 나름 항의(?)하는 우성


뿅.....하지만 다음에 있을 연습경기에서 우성이 집중만 잘하면 50 깎아줄께뿅

그래도 250에 정우성 집중력까지 얻는다면 그다지 나쁜거래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명헌

그 말 듣고 우성이 열심히 통장에 남은 돈 세어보더니 얼추 금액이 맞아서 고개 꾸닥꾸닥함
그러면 이명헌 어, 너 나중에 말 돌리지마라뿅 지장찍어 지장. 여기있는 놈들 다 증인이다뿅
이러면 갑자기 냅다 시간을 돌려버리고 싶어지는 3학년들

근데 우성이는 명헌이랑 한다는게 1on1 독점권이라고 생각했고

이명헌은 옳게 이해한거 맞음

우성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