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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9 17:24

귀국하자마자 공항에서부터 산삼즈 형들한테 잔뜩 놀림당하는 거 보고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성이 자연적으론 절대 안 타는 피부라 이렇게 태워본 게 처음이어가지고...질러놓고도 내심 괜찮지 않나? 아닌가 별룬가? 약간 아리까리한 중이었는데
현철이형 성구형 너무 놀려서 군밤 얼굴 뻘개져서 쒸익쒸익 아 왜요!!! 괜히 부러우니까 그렇지!!!! 하다가 꿀밤 한 대 더 맞겠지.
낙수형도 옆에서 무심한 얼굴로 햐..이게 무슨..이러고 동오형만 그나마 왜~ 괜찮은데~(영혼x) 해줘서 우성이 표정 잔뜩 썩는데
의외로 이쯤에서 뭔가 한 마디 평가 들어가줘야 하는 명헌이형이 무념무상인 얼굴로 말없이 쳐다보고 있음...


며,명헌이형! 형은 어떤데요! 형은 괜찮죠, 그쵸ㅜㅜ 
우성, 영어 써봐 뿅.
네?
영어뿅.
갑자기요? Why? 
호오오오....


의미 모를 소리 길게 내뱉더니 이명헌 갑자기 단호한 얼굴로 주먹들어올림.

주목뿅. 오늘 모임은 내일 저녁으로 미룬다,삐뇽.
뭣이~? 왜요~?
어? 갑자기? 명헌아, 왜?
뭔데 이명헌 아, 저거 또 이상한데 버튼 눌렸어!
야야야, 상상하게 하지 마라! 올라온다!


산삼즈 어리둥절하다 이내 다들 한마디씩 욕하고 난리난 와중에 얼떨떨한 우성 얼결에 형아 손에 손목 붙들려 다른 쪽 손으론 캐리어를 열쇠고리마냥 탈탈 휘두르며 주차장까지 끌려감.
평소처럼 당연히 명헌이형 집으로 갈 줄 알았는데 갑자기 가는 길도 평소 그 길이 아니더니만 도착한 곳 호텔임.


? 형 집에 무슨 일 있어요? 갑자기 웬 호텔이예요?
우성, 스핔 잉글리쉬 하라고 했지뿅
아니, 도대체..형 영어도 못 하면서..Ok Why did we come to the hotel instead of home?


했더니 뒤로 문 닫으면서 정우성 끌어당긴 이명헌 갑자기 새치름하게 우성이 올려다보면서 얼굴 붉히는 척을 함.
이쯤되니 지금 대충 섹텐이 잡혔다는 건 알겠는데 대체 왜 이렇게 된건지, 형이 뭘 바라는지까진 잘 모르겠는 우성이...


형...? Honey?
First time, with American boy.


우성이 잘 그을린 솥뚜껑 손 가져다 자기 가슴팍에 갖다 대면서 하는 말에 정우성 입 떡 벌어짐.


You big? 


정우성 굳어있는 사이 다른쪽 손은 슬슬 우성이 허벅지 사이로 내려가기 시작함. 황당한 와중에도 이미 거기는 자기주장하고 난리가 났지. 
단단하게 선 거 옷 위로 슥 만지더니, 이명헌 진짜 무슨 처음 만져본 좆인마냥 깜짝 놀라는 척하다 또 눈 내리깔아.


Too big...Too hard...I'm scared 뿅.
Scared? Don't worry honey. It won't hurt you, you can take it, sure you can take it all... 


정우성 이런 뻔히 보이는 발연기에 넘어가는 자기 자신이 정말 싫은데 머리와 몸이 따로 놀아 자기도 모르게 장단 맞춰주고 있음. 
진짜 어디 클럽같은데서 처음 만난 사람마냥 이명헌 맨핸들링하면서 침대로 끌고 가 바라는대로 영어로 속삭여주면서
막 정신없이 허리 움직여 험핑하면 이명헌 수줍은 척 연기해야 계속 하는데 벌써 좋아가지고 입꼬리 씰룩거리는 거 못 감추겠지...




우성명헌 롤플을 해라